미국 뉴욕의 미술 중개상 알렉 윌든스틴의 전처인 조슬린 윌든스틴(82세)이 성형 중독으로 얼굴이 변하기 전의 모습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이 경악하고 있다.
조슬린은 전날 밤 딸의 생일을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딸이 아기였을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아름다운 내 딸 다이앤 윌든스틴의 생일을 축하해.”라고 적었다.
사진 속 젊은 시절의 조슬린은 금발 머리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흰색 상의를 입은 모습이다. 당시 조슬린이 ‘자연미인’이였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스위스 태생의 조슬린은 프랑스 출신의 억만장자 알렉과 결혼해 한때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았다. 이들은 1997년 리혼소송을 시작하며 세간의 화제가 되였다. 조슬린은 리혼 소송 과정에서 “남편이 늙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내가 계속해서 성형 수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알렉은 한 잡지 인터뷰에서 조슬린에 대해 “미쳤다.”며 “자기 얼굴을 가구의 일부처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말은 듣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갈등을 이어가다 1999년 리혼에 합의, 알렉은 조슬린에게 1차적으로 25억딸라를 주고 향후 13년간 해마다 1억딸라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당시 력대 최대 규모의 리혼 합의금이다.
당시 판사는 합의조건으로 조슬린에게 합의금을 성형수술에 쓰지 말라고 명령했다.
알렉은 2008년 전립선암으로 별세했다. 조슬린은 이후 알렉의 가족이 자신에게 돈을 보내지 않아 자신이 파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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