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농촌 융합발전은 구역간의 협동 발전을 추동하고 공동부유를 실현하는 중요한 경로로 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의 기반시설 련결, 공공봉사의 일체화, 도시 기반시설과 향촌 생태환경의 접목을 통해 도시, 농촌 주민들에게 더 많은 발전기회와 량질의 생활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다. 그중 이 많은 것들을 련결하는 전제는 교통이라고 생각한다.
향촌의 교통, 수리, 에너지, 정보 등 령역의 기반시설을 보완하면서 도시와의 련결을 강화할 수 있다. 농촌 교통조건이 개선되면 도시와 농촌 사이의 련결이 더욱 긴밀해지고 도시의 산업과 인재가 농촌으로 이동하는 데 기초적인 조건을 제공해준다. 그외에 수리시설, 에너지 공급, 인터넷 등도 보완하여 농촌 생산생활의 기본요소들을 보장해줌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생활환경 차이를 좁혀나가야 한다. 교통 령역에서는 단순 농촌도로를 잘 건설하는외에 공공 교통수단도 보장하여 도시와 농촌 사이의 교통망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공공 교통수단은 도시와 농촌의 협동 발전을 추동하는 관건인외에 도시 농촌 공공복무 일체화를 여는 열쇠이기도 하다. 촌민들이 향촌 위생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질병들은 아주 제한적이기에 대부분 정황에서 몸이 아프면 시내의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 도로가 아무리 좋아도 이동수단이 불편하다면 농촌 주민들은 도시의 의료자원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향촌 위생원의 의료봉사 수준을 강화하고 도시 농촌 의료자원의 상호 류동을 추진하는 것은 단기간에 완성될 일이 아니고 시간과 공력을 오래도록 들여야 하는 체계적인 작업이기에 공공교통 이동수단을 보장해주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일 것이다. 도시와 가까운 촌의 공공교통수단이 편리하다면 학령기 아이들이 부득이 시내로 이사 가 학교에 다닐 필요도 없게 되고 아이 공부를 위해 부모들이 고향의 집과 밭을 등지고 도시에 안착할 필요도 없게 된다. 공공교통수단은 가뭄에 콩 나듯이 때로는 운영되고 때로는 운영되지 않고 하면 안되고 리용자 수가 적다 하여 그 자금부담을 승객에게 돌려서도 안되며 항상 제시간대에, 규칙성 있게 발차하여야 한다.
최근 주내 모 촌에 취재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 아주머니가 길옆에서 손을 흔들기에 차를 세웠다. 촌에서 진으로 가려고 하는데 전문구간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서 태워줄 수 없는가고 했다. 그래서 마침 한길이라 진 시가지까지 태워드리고 연길로 돌아왔다. 최근년간 주내 여러 촌을 돌면서 료해한 바로는 자가용이 없는 집에서는 원하는 시간대에 편하게 시내로 가기엔 불편한 점이 많았다. 어떤 촌에서는 마을 어구 큰길을 지나 시내로 가는 뻐스에 탈 수 있는데 지나가는 시간대를 종잡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 놓치기가 일쑤였다. 진에 가 시내로 발차하는 뻐스를 탈 수도 있는데 어떤 곳에서는 그런 뻐스가 매일 있는 것이 아니였다. 전문구간을 오가는 택시에 탑승해야 할 경우 미리 전화로 예약해야 하는데 이미 출발했을 경우 방법이 없다. 그리고 전문구간 택시는 비용이 공공교통수단에 비해 비싸고 탑승하는 승객이 다 차지 않을 경우 계속 기다려야 하며 탑승인원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발차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승객이 급하게 떠나려 하거나 승객이 자신밖에 없는 경우 혼자서 세명의 승차료를 부담해야 떠나는 경우도 있다.
현(시)과 지역내 농촌간의 교통이 원활해야 도시 기반시설과 향촌 생태환경의 접목이 이루어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차량을 가지고 있는 시대라고 하지만 상당부분 사람들은 여전히 공공교통에 의지하고 있다. 공공교통이 원활하게 향촌으로 통해야 도시의 기반시설과 향촌의 생태환경을 도시, 농촌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여러 농촌으로 원활하게 통하는 공공교통망 구축은 시간이 걸리고 그 운영이 막대한 자금이 걸리는 만큼 모든 것을 정부에 의탁하지 말고 주민공동체, 기업에서도 함께 그 대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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