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커피믹스 마시면…당뇨병 코앞이다!

2024-10-11 09:02:16

과체중이거나 당뇨병 가족력, 고혈압이 있다면 건강검진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수치가 있다. 바로 ‘공복 혈당’이다.

건강검진 때에는 금식하고 하는 혈당 측정 결과이다.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당 수치가 데시리터당 100~125밀리그람이면 공복혈당장애로 당뇨병 직전 단계를 의미한다. 이 수치가 데시리터당 100밀리그람 미만이면 괜찮지만 데시리터당 126밀리그람 이상이면 ‘당뇨병이 문 앞에 와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대처해야 한다.

공복혈당장애는 단순히 수자만이 아니다. 미국 에머리대 연구팀이 약 2만 8000명의 사람을 26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공복혈당장애 판정을 받은 사람중 37%가 고혈압, 51%는 고콜레스테롤혈증, 13%는 신장 기능이 이미 저하된 상태였다.

당뇨병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중 하나이다. 여러 역학조사에 따르면 공복혈당장애 수준의 건강 상태에서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혈당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낮은 정상과 높은 정상은 다르다. 평균 혈당수치는 같아도 혈당의 변동 폭이 큰 경우 당뇨병과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지기 쉽다. 실제로 공복 혈당이 데시리터당 85밀리그람인 사람과 데시리터당 95밀리그람인 사람은 공복혈당장애나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혈당의 변동 폭이 크다는 것은 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는 신호이다. 세포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기능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생활습관이 불규칙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공복혈당장애를 관리하려면 첫번째 단계는 체중 감량이다. 체중의 5~7%만 줄이면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을 낮춘다. 몸무게를 한번에 다 줄일 필요 없이 체중의 일부만 감량해도 큰 효과를 본다. 둘째로 저녁 식사를 너무 늦게 하거나 야식을 자주 먹는 습관은 공복혈당장애를 악화시킨다. 가능하면 저녁 식사는 오후 7시 전에 마치고 식후에 커피믹스나 달콤한 과자 같은 음식을 먹는 건 피해야 한다. 당뇨병으로 진행되기 전에 관리하는 것과 이미 당뇨병으로 진행된 후에 관리하는 것의 차이는 치료 방법 뿐만 아니라 합병증 발생 여부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고혈당에 로출되는 기간이 짧으면 여러 심혈관계 합병증으로부터 더 자유로워진다. 당뇨병으로 진행되더라도 그 시기를 늦추거나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혈당을 잘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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