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에서는 시종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방향을 견지하고 민생복지 증진을 사업의 출발점과 귀착점으로 삼으면서 교육혜민, 기반시설 개조, 살기 좋은 환경 조성, 취업봉사, 양로수준 향상 등 10가지 민생공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4일, 화룡시의 일부 향촌, 사회구역, 관련 부문을 찾아 이 시의 민생실사 추진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향촌수의사 배치로 촌민들에게 편리 제공
최근년간 길림성에서 ‘짚대 사료화’ 및 천만마리 고기소 사육 건설 프로젝트를 폭넓게 실시함에 따라 우리 주 여러 농촌에서는 고기소사육산업을 소득증대와 치부의 중요한 방법으로 삼고 있다. 사육하는 소의 개체수가 늘아나면서 수의사에 대한 수요도 끊임없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촌에는 원래 10여호의 소사육호가 있었는데 지금은 30여호로 늘어났으며 소사육 수는 1000여마리에 달한다. 전에는 소에게 예방주사를 놓거나 소가 아프면 진이나 시에 련락해 수의사를 청해왔는데 지금은 수의사 교육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것은 촌에서 해결할 수 있다.” 화룡시 동성진 태흥촌 방역원 상기문은 촌수의전문훈련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능으로 촌에 편리를 가져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화룡시에는 총 40개의 목축업 대형 촌이 있는데 올해 이 시에서는 촌급 동물방역원, 향촌수의사, 번식개량원 가운데서 촌수의사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매촌에 한명의 수의사를 배치했다. 전문기능훈련을 통해 인축공동질병의 진단과 예방, 면역방법과 주의사항, 수의의 기본림상 기능과 관련 법률 법규 등 기본 지식과 기능을 전수했으며 과학기술특파원을 농촌에 파견해 축산 기술을 직접 지도하도록 했다.
화룡시농업농촌국 목축수의과 책임자 장선국은 “향후 소사양 기업과의 교류를 더한층 강화해 기업 현유의 수의기술인원도 주변 촌에 수의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향촌수의사 배치 효과를 더한층 공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처리시설 건설로 향촌환경 개선
향촌환경개선 사업은 민심을 얻고 민의를 따르는 민생공사일 뿐만 아니라 향촌진흥의 토대를 다지는 장기적인 발전 공정이다. 이날 ‘백촌시범’촌인 화룡시 투도진 광신촌에서는 오수처리시설 건설이 한창이였다. 올해 8월에 착공되여 현재 모든 하수도 부설과 점검, 검사정 설치, 하수수집탕크 건설 등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도로복구 작업을 다그치고 있다. 광신촌의 오수처리시설 건설 대상에는 새로 부설한 오수배관 2800메터, 검사갱 80개, 280평방메터의 오수수집탕크 1개, 4984평방메터의 도로면 복구 등 건설 내용이 포함된다.
화룡시 투도진정부 대상판공실 책임자 진상우는 “대상이 완공된 후 효과적으로 농촌의 생활오수를 수집 및 처리함으로써 직접 하천, 관개수로로 배출되는 오수를 감소시켜 수역오염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마을내 생활환경이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변해 질병의 발생과 전파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광신촌 촌민 왕귀연은 “전에는 생활오수를 마당에 내다 버리다 보니 겨울에는 얼음이 져 미끌어 넘어지는 위험도 있었다. 오수처리 대상이 완공되면 생활오수가 바로 하수관을 통해 내려가고 우리도 도시사람들처럼 실내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화룡시 서성진 성남촌에서도 오수처리시설 건설이 한창이였다. 올해 성남촌에서는 924만원을 투입해 일체화 오수처리장 1개와 7000메터에 달하는 오수관망, 280개의 검사정을 설치하고 1만 1420평방메터에 달하는 도로를 복구하게 된다. 현재 공정의 35%를 진행했으며 올해 11월 20일까지 시공을 마칠 예정이다.
화룡시 서성진 부진장 강문은 “오수처리시설 건설은 향촌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농민들의 생활 질을 향상시키며 향촌진흥을 촉진하고 수자원을 보호하며 질병의 전파 위험을 낮추는 데 유리하다. 대상이 완공되면 성남촌의 122세대, 240여명의 촌민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애심식당’ 운영으로 로인들의 실제적 문제 해결
점심시간이 되자 화룡시 팔가자진 상남촌 촌부에 설치된 애심식당으로 하나둘 로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로인들은 차례로 밥과 반찬을 뜨고 한자리에 모여앉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
화룡시 팔가자진 상남촌은 7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한다. 촌에서는 가정방문 조사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외지로 나가 일을 하고 집에는 홀로 남겨진 로인들이 많으며 이 독거로인들에게는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2023년 6월, 상남촌당지부는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고 진정부와 토론한 후 상남촌에 애심식당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애심식당은 촌민위원회의 양로원 활동실을 로인식당 건설표준에 따라 개조하여 만들었는데 단독 주방과 50명의 로인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포함된다. ‘애심식당’은 촌의 집체수익으로 운영되며 인당 식사원가를 8원으로 정해 70세 이상 로인들에게 매주 5일씩 무료로 점심을 제공함으로써 독거로인들의 ‘따뜻한 밥’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법률구조로 시민들의 정당한 리익 수호
민생 법률구조 프로젝트 건설을 강화하려는 데 취지를 두고 최근년간 화룡시는 편민법률구조봉사 ‘백천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해 대중들에게 질 높은 법률구조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화룡시법률구조중심 련락원 습영빈은 “우리의 주요 직책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선전을 강화하고 법률구조 관련 법률 법규를 널리 선전하며 대중들이 현장 또는 온라인 경로를 통해 법률구조 신청을 제출하도록 정확히 지도하고 대중들이 12348 법률봉사열선과 4230148 법률봉사열선을 통해 법률자문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화룡시는 1개의 ‘백’ 법률구조사업련락점과 10개의 ‘천’ 법률구조련락점을 건설했으며 ‘백천프로젝트’ 법률구조련계점 편민련계카드를 제작해 나누어주고 법률구조 처리 절차와 감독전화 등을 주동적으로 공시했으며 련락점 사업일군에 대한 업무훈련을 강화해 업무능력을 높이고 법률구조련락점의 사업직책을 명확히 했다.
법률구조련락점이 설립된 이래 30여건의 사건을 처리했으며 그중 화룡시 로동감찰대대에 설치된 ‘화룡시 농민공 임금 독촉 및 권리 수호 법률구조 련계점’을 통해 25명의 농민공이 60여만원에 달하는 임금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질 높은 봉사로 취업 촉진
취업은 가장 기본적인 민생이다. 공공취업봉사 체계를 일층 튼튼히 하고 기층 취업봉사가 정밀화, 표준화, 전문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려는 데 취지를 두고 올해 화룡시는 가두와 사회구역의 당군중봉사중심에 의탁해 13개의 취업봉사중심을 건설함으로써 ‘15분 취업봉사권’을 형성했다. 이 ‘봉사권’에는 현재 총 23명의 전문(겸직) 봉사인원이 배치되여있으며 컴퓨터, 통신설비, 사무설비 등 사업시설이 구전히 갖추어져있다.
취업 창업 정책 해석, 취업 창업 시스템 실습, ‘96885 길림인 온라인’ 플랫폼 절차 지도 등 내용을 둘러싸고 총 4기에 걸쳐 연인수로 67명의 전문인원을 훈련시켰고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13차례 소집했으며 기업 채용 일자리 1800여개를 발표하고 홍보자료 2000여부를 배포했다. 1200여명의 령활취업인원에게 800여만원에 달하는 사회보험 보조금을 지불했으며 취업이 어려운 62명의 인원을 공익성 일터에 배치했다.
화룡시민정및인력자원사회보장국 기층지도과 책임자 류무적은 “향후 화룡시는 ‘15분 취업봉사권’에 의탁해 대학졸업생, 취업이 어려운 인원 등 중점 군체에 대한 취업지원 봉사를 지속적으로 잘하고 인력자원사회보장요원, 격자원의 가정방문과 결합해 실제적이고 ‘맞춤형’ 취업창업봉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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