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중앙, 성 직속 매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집중조사연구취재단이 왕청, 연길에 심입해 이야기를 발굴하고 필과 카메라로 감동을 기록하며 연변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방법과 경로를 엿보았다.
◆홍색문화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가을비가 내린 후 산간에 감도는 짙은 안개가 길림왕청애국주의교육쎈터를 더욱 장엄하고 숙연해보이게 했다.
“이것은 특별한 붉은 기발입니다…” 길림왕청애국주의교육쎈터 ‘봉화’주제 전시장 서청에 들어서자 이 쎈터 교육훈련부 부부장 리뢰의 말이 모든 기자들의 주의를 끌었다. 모두들 호기심을 품고 앞으로 나섰다.
“2021년,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경축 대회가 북경 천안문광장에서 거행되였다. 광장 동서 량쪽에 모두 100개의 붉은 기발이 걸렸습니다. 100개의 붉은 기발은 면마다 유일한 소장 번호가 있다. 이 기발들은 전국 100개의 붉은 도시, 붉은 기업, 대학교,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증되였다. 여러분 앞에 있는 이 기발이 바로 제050호 붉은 기발입니다!” 말이 끝나자마자 기자들은 부스를 둘러싸고 카메라에 이 ‘중국홍’을 담았다.
홍색문화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정신력을 담고 있다.
길림왕청애국주의교육쎈터는 2021년에 사용에 투입된 이래 왕청의 홍색자원, 홍색문화를 충분히 발굴하고 리용하기 위해 소왕청 항일유격근거지 유적지 입구에 봉화 주제 전시장을 건설했다. 이 전시장의 면적은 1.5만평방메터, 전시면적은 2400평방메터이고 ‘서청’, ‘변강의 위기 일떠서 반항’, ‘기치 수립하고 함께 외적에 대응’, ‘포악한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피 흘려 투쟁’, ‘불요불굴 최후의 승리’ 및 ‘미청’ 여섯 부분에 나누어 대량의 사료, 그림 및 장면으로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연변 여러 민족 아들딸들로 구성된 동북항일련합군이 일본침략자와 투쟁한 장장 14년간의 파란만장하고 눈물겨운 항일서사시를 이야기했다.
길림왕청애국주의교육쎈터는 올해 7월부터 연변주 제1진 4개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확고히수립교육실천기지중의 하나로 입선되여 현재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선전, 교육하는 중요한 플랫폼, 학습실천교류의 중요한 경로, 교류융합의 중요한 진지가 되였다.
“더 많은 사료가 끊임없이 발굴됨에 따라 영웅사적이 더욱 생동감 있고 세분화되고 풍부해졌으며 전시장의 곳곳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연변의 민족단결진보사업이 깊은 력사문화저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나길림에서 온 주화의 말이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이 다음 세대의 마음속 깊은 곳에 뿌리내리게
왕청현제4유치원에 들어서면 마치 천진란만한 동심으로 가득찬 락원에 들어선 것 같다.
1층의 ‘국수원(国粹苑)’ 안은 조명이 어두웠고 어린이들은 모두 바른 자세로 앉아 호기심과 놀라움이 가득한 눈빛으로 앞을 주시하고 있었다. 화목란이 아버지를 대신해 참군한 이야기를 다룬 가죽인형 그림자극(皮影戏)이 한창이였던 것이다.
“이번 달에는 가죽인형 그림자극을 주요 내용으로 전통이야기, 영웅이야기, 특히 어린이영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56개 민족의 무용을 공연했습니다… 국수원 행사는 매월 다른 주제가 있고 매일 신선한 내용이 있습니다.” 왕청현제4유치원 당지부 서기 겸 원장 리해란은 ‘국수원’은 이미 아이들이 전통문화, 무형문화유산을 배우고 체험하는 작은 무대가 되였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이 유치원에서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이라는 이 주선을 일상관리, 교육과정 건설과 보육교육의 전 과정에 융합시키고 당건설을 인도로 여러 민족 교원과 유아들의 깊은 교류, 융합을 촉진하여 민족단결의 꽃이 늘 활짝 피게 했다.
1층부터 3층까지 교실마다, 복도마다 여러 민족 어린이들이 ‘혼반’ 활동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방직대 앞에 앉아 색색의 털실을 자신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짜고 바늘을 들고 각종 과일, 작은 동물 도안을 수놓으며 전통기법으로 황금빛 콩을 다듬어 신선하고 달콤한 두유로 만들고… 아이들이 지식과 즐거움에 빠져있는 모습에 현장의 언론인들은 마냥 부러워했다.
“아이들 속에서 함께 체험해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롭습니다!” 텐센뉴스 기자 장금여는 기분이 들떠 자리를 뜰 생각을 잊은 듯했다. 그녀 인상 속의 교육방식과 현저하게 다른 방식이 아이들에게 성취와 변화를 가져다준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얼마 전 ‘전국 민족단결진보 모범개인’ 칭호를 수여받은 리해란은 고향의 학전교육 사업에 몸담근 30년간 시종 민족단결진보 사업의 전파자와 실천자로 되기 위해 노력했으며 향후 꾸준히 당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것을 교육의 바탕색으로 중화민족은 한가족이라는 씨앗이 후대들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게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장면은 연길시중앙소학교에서도 볼 수 있었다.
중앙소학교 교수청사에 들어서니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체험구역에서 이곳만의 ‘온화, 우아(和雅)’려정이 펼쳐지고 있었다. ‘온화, 우아 전시청’, ‘벼문화 전시청’, ‘중화 례의교실’, ‘합심 책방’, ‘애국청’…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6년이 60년의 초석이 된다’라는 운영 리념하에 중앙소학교는 5개 체험 대상, 7개 전시청, 10개 체험실을 알심 들여 구축하고 애구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리상 신념 교육, 민족단결진보 교육, 홍색 교양, 국가 통용언어 문자 교육 등 5개 부분으로 획분해 학생들이 애국주의를 수립하는 첫 단추를 잘 꿰도록 인도했으며 교정에서 여러 민족이 함께 생활하고 학습하고 사업하고 즐기는 조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러 민족 전방위적으로 상감해 한가족처럼 단란하게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은 민족단결진보 사업으로 전국에서 유명해졌다. 이 사회구역은 첫번째 길림성 도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정초 프로젝트 시범지이며 첫번째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교양실천기지와 전 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견학중심이기도 하다.
조사연구 취재팀을 따라 단영사회구역에서 길이가 200메터에 이르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정초 도로를 걸으니 도로 량켠의 색채가 현란한 민족단결진보 주제 벽화가 순간 취재팀을 단결 상조, 우애의 짙은 분위기 속으로 끌어들였다. 단영사회구역 당위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인 왕숙청은 이 도로는 여러 민족 주민들이 사회구역에서 학습하고 사무를 처리하고 활동을 참가할 때 꼭 거쳐가는 길로 주민들로부터 ‘민족단결의 길’로 불린다고 말했다.
멀지 않은 곳에 처마 끝이 선명하게 치켜들린 건축물이 시야에 안겨왔다. 커다란 ‘붉은 석류’가 두개로 쪼개져 입구의 우쪽 중앙에 단단히 걸려있었는데 그중의 반쪽은 알알이 붉게 영근 석류씨가 한데 뭉쳐있었고 다른 반쪽은 옹골차고 알알이 짙은 붉은색을 띄면서 해빛 아래에서 눈부신 광채를 뿜었다. 이곳은 단영사회구역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붉은 석류의 집’이다.
올해 5월, 단영사회구역에서는 주, 시 관련 부문의 지도, 강력한 지원과 가두 당사업위원회, 판사처의 구체적인 지도에 힘입어 2개월간의 심혈을 기울인 설계, 건설 과정을 거쳐 전 주에서 유일한 사회구역 견학중심인 단영사회구역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견학중심을 구축하고 기존의 ‘민들레의 집’을 ‘붉은 석류의 집’으로 승격, 개조하여 견학중심의 주요 진지로 되게 했다.
‘붉은 석류의 집’은 현판한 이후 관할구내 여러 민족 주민들이 활동을 펼치는 ‘새로운 집’으로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상감식 사회구역을 건설하는 ‘새로운 모델’을 수립하면서 주내 각급, 각 부문에서 이곳을 찾아 참관, 학습하고 있다.
“단영사회구역은 환경이 갈수록 훌륭해지고 ‘가족 구성원’들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사회구역이라는 대가정이 더욱 장대해졌습니다!” 왕숙청은 조사연구 취재팀에 최근 몇년간 단영사회구역의 주민들이 3800여명으로 증가했으며 한족, 조선족, 장족, 요족, 몽골족, 시버족 등 10개 민족의 주민들이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학습하고 함께 건설하고 누리고 함께 사업하고 즐기면서 ‘상감, 융화’는 단영사회구역의 가장 사실적인 묘사로 되였다고 소개했다.
“‘우리 나라’, ‘우리 집’, ‘우리 사회구역’, ‘붉은 석류의 집’ 등 구역마다 가진 명칭이 인상적이다. 단영사회구역이 오늘날의 성과를 이룩한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이런 진지하고 열렬한 가족과 나라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CCTV 길림총서 기자 왕길진이 감개무량해하며 말했다.
연변대지를 거닐면서 목격한 단결, 우애의 감동적인 사적과 사람을 감동시킨 순간은 이루 렬거할 수 없이 수두룩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의 농후한 분위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이런 광경이 오늘날의 연변이 활기로 넘치고 연변의 미래가 희망으로 충만되게 하고 있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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