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왕청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올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왕청현은 ‘동북범표범, 상모춤, 빙설’을 주제로 하는 겨울관광시즌 문화관광행사를 펼쳐 문화관광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 겨울철 관광시즌에 왕청현은 ‘동북범표범’ 브랜드를 활용하여 생태빙설관광을 개척하기로 했다. 동북범국가공원을 기반으로 ‘겨울에 동북범표범 감상’을 주제로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마반산입구 사회구역에서 ‘동북범표범 빙설체험’ 겨울축제를 개최하게 된다. 두개의 빙설놀이공원 체험시설을 새로 조성하고 입구의 사회구역문화광장과 캠핑장에 동북범과 표범 눈조각상을 설치하며 어린이놀이터에 만화캐릭터 조각상을, 주요도로에 얼음조형물을 설치하고 동북범표범공원교육중심과 련결하여 ‘눈과 얼음 사이에서 뛰노는 동북범표범’이라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동시에 ‘무형문화유산’을 테마로 민속빙설관광분야를 집중 개발하게 된다. 새해맞이 민속축제 및 ‘왕청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시리즈 행사를 마련하여 ‘즐거운 새해’, ‘섣달 그믐날’, ‘즐거운 겨울밤’ 축제를 펼치고 양걸춤대회, 만인 댄스파티, 드론 공연, 꽃불놀이 등 기존행사에 무형문화유산 민속요소를 곁들이게 된다. 또한 음식을 맛보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무형문화유산 공연을 관람하고 조선족마을을 방문하는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들이 조선족 민속풍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왕청현은 또 고품질 빙설자원을 바탕으로 스포츠빙설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왕청에서 제11회 전국대중빙설축제 및 국제 대중스피드스케이팅 초청대회와 길림성 ‘전민건신 변강행’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및 빙설지원자활동이 열릴 예정이며 연변눈밭축구대회 결승전을 유치하여 ‘스포츠+’ 빙설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청소년 빙설스포츠 발전을 위해 2025년 전 주 중소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를 개최하며 전우, 리단 등 왕청 출신 유명선수들을 초청하여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중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고향’이라는 미칭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틱톡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등 홍보자원을 빌어 왕청의 빙설관광자원을 보다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제1회 ‘록수청산, 빙천설지, 왕청탐험’ 틱톡 쇼트클립 영상대회를 개최하고 마반산 마을, 호기, 병풍산 등 인기관광지를 조성하며 유명 인플루언서와 전국의 쇼트클립 애호가를 초청하여 겨울빙설 영상을 제작하고 려행경험을 공유하도록 한다. 남자롱구 국가대표선수인 강위택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선수인 강가민 등 왕청 출신 유명선수들을 ‘고향관광 추천관’으로 초청하여 왕청의 빙설관광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이게 된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