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래년부터 ‘공중택시’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미국련방항공청이 밝힌 데 따르면 래년부터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인 ‘공중택시’ 운항을 위한 포괄적인 훈련 및 조종사 자격 인증 규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기 수직 리착륙 항공기의 상업적 운항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미국련방항공청은 이번 규정이 “단기적으로 이 항공기를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한 마지막 조치”라고 설명했고 일부 항공사는 래년부터 상업 승객 운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훈련생과 교관을 위한 두 개의 비행 제어 장치가 필요했으나 새 규정은 단일 비행 제어 장치로도 훈련이 가능하도록 해 능률성을 높였다.
또한 연료가 아닌 배터리로 작동하는 항공기의 경우 기존 항공기와 다른 조건을 고려해 안전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제를 유연하게 했다.
로이터통신은 “항공기 상용화를 앞두고 중요한 장애물을 해결했다.”고 전했고 블룸버그통신은 “이번의 안전규정으로 공중택시가 현실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관련 기업들은 이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각각 10%와 6% 이상 상승했다.
미국련방항공청은 이전에 항공택시 운영이 직승비행기와 류사하게 낮은 속도로 시작될 것이며 직승비행기 착륙장 및 수직 리착륙장과 같은 기존 경로와 설비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와 관련 기업들은 려행객을 공항으로 수송하거나 짧은 도시 려행을 위해 수직으로 리착륙할 수 있는 배터리 구동 항공기를 통해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운송서비스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수년내에 공항을 오가는 항공택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000만딸라를 투입했으며 일본 도요다는 5억딸라를 투입했다.
미국련방항공청은 “도심 지역의 승객 수송과 구급용 항공기 서비스 및 화물 운영과 같은 단거리 운영부터, 시간이 지나면 소규모 지역 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까지 기회는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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