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에 위치한 ‘백년부락’에서는 문화관광 기반시설 승격, 개조 작업이 한창이였다. 백년부락 민속전시관에서는 민속특색을 주제로 대형 벽화를 제작하고 있었고 ‘백년부락’내에 새로 건설하고 있는 지난 세기 20년대의 조선족 전통가옥을 모델로 한 민박들은 주체건설이 마무리된 상태였다.
“최근년간 백룡촌은 민속체험, 전통농경생활체험, 민속공연, 민속전시를 아우르는 ‘농가락’ 4A급 관광구 ‘백년부락’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켰는데 ‘백년부락’은 독특한 민속특색과 고유한 전통문화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도문시백년부락민속문화관광유한회사 책임자 김경남이 이같이 소개했다.
‘중국조선족 백년부락’은 부지면적이 1만 2000평방메터에 달하고 ‘백년고택’, 민박, 전시관, 식당 등 구역이 포함된다. 그중 ‘백년고택’은 백룡촌에서 가장 오래된 민가로 지금까지 140여년의 력사를 갖고 있는데 토목기와 구조로 되여있고 못 하나 쓰지 않았으며 조선족 풍격의 옛집으로 옛날 모습들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다.
이날 강서성에서 온 관광객 두건홍은 “조선족 옛집을 관람하고 민속특색이 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집이 작고 지붕이 낮지만 아담하고 아름다우며 내부 장식도 신기했다. 민족문화에 대해 더한층 료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년부락’에서는 조선족 건축물과 백룡촌의 발전력사를 전시하는외에도 전통민속문화를 주제로 민족 전통음식 시식, 민속촬영 등 다양한 체험 봉사도 추가해 접대능력과 봉사수준을 제고한 동시에 촌민들의 취업과 수입증대를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 촌민들은 관광지 안에서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간식로점을 열거나 공연을 통해 년평균 1만 5000원에서 2만원 좌우의 수입을 더 올리고 있다고 한다.
또 170만원을 투입해 건설한 막걸리문화체험관은 관광객들이 직접 막걸리 양조에 참여하면서 민족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관광 체험감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 체험, 제작, 시음, 판매를 련결한 산업사슬이 형성되여 막걸리 판로를 넓히는 데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G331 변경선 관광통로 건설을 계기로 1500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백룡촌 ‘백년부락’ 문화관광 기반시설 승격, 개조 대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상이 완공되면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접대하고 관광종합수입은 240만원 이상을 실현하며 촌 집체수입은 30만원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최근년간 백룡촌은 자연자원과 지리적 우세를 바탕으로 ‘조선족 백년문화’를 중심으로, ‘백년부락’을 둘러싸고 특색 관광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전통적인 벼, 옥수수 재배산업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힘 기울였다. 3년간 백룡촌의 집체수입은 10만원에서 50여만원으로 늘어나 동기 대비 405% 성장했으며 촌민들의 가처분소득은 2만원에 달한다.
글·사진 전해연 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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