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연길시건화직업양성학교에 들어서자 수놓이, 짚공예 등 다양한 수공예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30년간 주류판매 업종에서 종사하다가 취미를 사업으로 전환하려고 2021년에 연길시건화직업양성학교유한회사를 등록, 설립하게 되였다.” 연길시건화직업양성학교유한회사 총경리 두건화에 따르면 현재 학교는 짚공예, 줄공예, 전통종이공예 등 수공예 양성을 위주로 ‘전통문화 전승, 취업능력 제고’의 개교 취지를 지키며 사회구역, 학교, 단위를 찾아가 여러차례의 수공예 양성 활동을 전개하고 수공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기능을 전수하며 취업경로를 넓히고 있다.

주정협 위원인 두건화는  “‘손끝기예’를 보급하고 ‘손끝경제’를 발전시킬 데 관한 건의”, ‘짚공예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농민소득 증대 경로를 넓힐 데 관한 건의’ 등 여러 제안을 제기했고 올해에는 ‘연변주 관광상품 개발체계 구축에 관한 건의’를 준비했다고 한다.

“연변의 관광업은 왕성하게 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관광 자원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관광상품은 관광수입의 중요한 원천일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관광문화를 전파하고 관광형상을 제고하는 중요한 담체이기에 반드시 관광상품의 개발과 관리를 고도로 중시하고 그 품질과 경쟁력을 끊임없이 향상시켜 우리 주 관광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건화는 관광상품 개발계획 제정, 지역문화 특색 발굴, 정책지원 강화, 관광상품의 품질 향상, 시장보급체계 완선화, 산업의 융합발전 추진, 전문기술인재 양성 등 조치의 실시를 통해 연변특색을 가진 관광상품 개발체계를 구축하여 연변관광업의 발전을 일층 추진하고 관광업의 전환승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것을 제안했다.

　　두건화는 향후 지속적으로 기층에 심입하고 자신의 사업특점과 결부하여 목적성 있는 조사연구를 깊이 전개하여 좋은 의견과 건의를 내놓음으로써 연변 전통수공예의 전승과 혁신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이바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