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군중예술관
"대중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공연, 전시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기회를 더 많이 창조할터"
지난 한해 연변군중예술관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데 앞장서면서 과감한 혁신과 돌파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봉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우리 도시가 관광도시로 인기를 누리면서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는 가운데 연변군중예술관은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따라서 연변군중예술관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력동적인 리듬과 우아한 춤사위로 공연무대를 장식.
◆양성반의 브랜드화 및 새로운 예술모델 구축
연변군중예술관이 주최하는 무형문화유산 민족무용양성반은 해를 거듭하면서 예술관의 대표적인 브랜드 양성반으로 자리를 잡았다. 양성반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이미 7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마다 연변대학 예술학원과 연변가무단,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중심의 골간, 전문가를 초청해 손북춤, 굿거리장단, 타령장단조합, 양산도공연조합, 조선족 풍격의 부채춤, 가곡, 조선족 사물놀이 등 학과를 설치, 전국 각지 조선족 예술(문화)관, 군중예술관, 청소년궁, 조선족무용가협회의 문예골간과 연변 각 현, 시의 문화관 및 청소년궁 무용골간들에게 전수했다.
지난 한해 연변군중예술관은 11차에 걸쳐 ‘중로년 성악·무용·미술’ 무료 양성반을 개설, 6000여명의 수강생을 받아들였다. ‘청소년 여름방학 예술분야’ 무료 양성반을 개설했는 데 2000여명의 수강생이 그 혜택을 받았고 제2회 동북3성 민족문화(예술)관 음악창작학습반을 열고 우수한 작품 창작에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외 길림성문화및관광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 길림성 기층 전민예술보급 질 향상 프로젝트’ 양성회에 협조해 대안시, 통유현, 왕청현, 화룡시, 룡정시, 안도현문화관 등 기층 전민예술보급사업에 종사하는 40여명의 관련 일군들과 함께 관련 양성반 및 강좌를 펼쳤다.
◆특색 예술자원 활용으로 문화관광에 일조
지난해 연변군중예술관은 길림성문화및관광청의 주최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에 색을 입히다’ 프로젝트에 일조, 연길서역, 연길공항, 연변박물관 등지에서 20여차례의 력동적인 리듬과 우아한 춤사위로 공연무대를 장식하면서 문화관광도시가 가지고 있는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정신풍모와 고향건설과 고향에 대한 헌신의 뜨거운 마음을 충분히 표현해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다채로운 고향’ 전 주 도시 사회구역 문예전시공연은 현실, 기층생활, 대중에게 밀착한 우수한 예술작들로 새시대의 도시 공동체 여러 민족 대중들의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정신풍모와 행복한 삶을 반영하면서 대중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연변군중예술관과 주총공회와 손잡고 새롭게 설립한 ‘연변종업원 아마추어 합창단’은 100여명의 종업원 성악 애호가들에게 무대를 마련해주었는 데 이를 통해 민족, 민속, 문화 특색과 깊은 력사문화 기반을 독특한 관점으로 선보이면서 기층군중문화사업의 번영과 활력을 보여줬다.
또 길림성문화및관광청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의 지지로 연변조선족특색문예프로젝트에 참여, 제1회 중국 신강 민간예술 시즌 시리즈 활동에 초청되여 무대에 올랐다. 무대는 국가공공문화클라우드, 길림성디지털문화관 플랫폼 및 다수의 성급 디지털 플랫폼에서 동시에 전파를 탔다. 조선족 춤과 노래, 악기연주는 신강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우리만의 독특한 매력을 알렸고 여러 민족의 교류를 추진하고 지역간 문화관광의 깊은 융합을 추진했다. 또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돐을 기념하는 ‘2024년 길림성 광장무 공연 및 전 성 군중무용대회’에도 적극 참여해 무용대회 2등상과 우수조직상을 받아안았다. 제5회 ‘중국조선족 농악무대대회’는 참가팀이 많고 참가선수의 년령대가 다양하며 참신한 형식으로 지역의 민속과 지역특색을 융합해 관람성이 뛰여났다.
◆대중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
이외에도 연변군중예술관은 ‘봄비 프로젝트’ 길림성연변문화자원봉사혜민공연, 길림성 군중성악·악기대회와 길림성 군중대합창대회, 길림성 군중 희극 및 곡예 대회, 군중서예·미술작품대회, 길림성공공문화론문대회 등 성급 대회를 주관했으며 그 과정에 연변군중예술관은 우수조직단위 칭호를 다수 수상했다.
지난 한해 연변군중예술관은 온라인 무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틱톡, 위챗공중계정, 위챗서비스계정 등을 통해 ‘아름다운 중국, 예술의 연변’ 클라우드 전시공연을 13차례 펼쳤고 클라우드 양성반 11회, 클라우드 감상 12회, 음악공연 15회를 진행했고 80여개의 지역 문화예술 동태를 발표하면서 디지털 문화관의 립지를 다졌다.
연변군중예술관 김승활 관장은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예술인의 권익을 보장하며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받쳐주는 한편 우리 문화예술을 보존해 우리 문화예술의 저변을 단단하게 다지려고 노력해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2025년에는 대중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공연, 전시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기회를 더 많이 창조하려고 합니다.”고 강조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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