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생산력 제고에 박차
료녕성의 공업기업들이 매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주문 폭주, 풀가동되는 작업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연구개발… 새해부터 료녕성의 공업 핵심지 심양시가 분주한 풍경을 연출했다.
료녕성 방대그룹 동북제약 세하원료약 공장구역, 기계소리가 요란한 이곳에 들어서니 빠르게 돌아가는 10여개의 생산라인과 작업에 한창인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1월 국내 시장 공급과 수출 주문을 맞추기 위해 새해부터 비타민C, 포스포마이신, 베르베린 등 10종이 넘는 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다. 새해부터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북제약 생산지휘쎈터 류영명 주임의 설명이다.
유럽·미국·일본·인도 등 여러 국가(지역)로 수출되는 이 상용 약들은 동북제약의 주요 수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제약 원료판매회사 총책임자 리립은 “현재 자사의 해외 수주 건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국제시장 상황도 량호한편이다.”고 전했다.
양력설 이후 심양시의 산업 최전선 생산라인은 빠른 속도로 가동을 시작했다. 심양 원대 알루미늄그룹의 커튼월 가공작업장 여섯군데는 늦은 밤까지 생산작업으로 환하게 불을 밝혔다.
기업들의 활력과 회복탄력성이 이 같은 활황을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수년간 심양송풍기그룹은 중대 장비의 국산화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꾸준히 마련해왔다. 그 결과 이 그룹은 2000건의 자체 지식재산권 기술과 독점기술, 600건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되였다.
얼마 전 심양송풍기그룹은 강소국신수염의 압축공기저장 프로젝트 압축기 12대(세트)를 락찰받았다. 프로젝트 총투자규모는 약 35억 7000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250메가와트 규모의 소금 동굴 압축공기저장 발전시스템 2세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심양송풍기그룹 신에너지사업부 책임자 담가건은 “장비 규모와 축열 온도의 관점에서 보면 해당 압축공기저장 프로젝트는 매개 변수가 상당히 높다.”면서 “우리는 이를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프로젝트가 기한내에 고품질 상태로 완료될 수 있도록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심양시 철서구는 100개의 하이테크기업, 40개가 넘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과학기술형 기업 수를 총 5000개 이상으로 늘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북신구는 산업사슬 통합에 중점을 두고 산업사슬 핵심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황구구에서는 산업 관련 프로젝트 점유률이 70% 초과를 목표로 400개 이상 프로젝트를 구상, 총투자액 2000억원으로 끌어올릴 타산이라고 밝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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