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사회구역에서는 ‘즐거운 노래와 춤으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고 한마음한뜻으로 민족의 정을 돈독히 하자’를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정월대보름맞이 문예활동을 조직했다.

오전 9시, 해당 구역 주민들은 예쁜 복장 차림으로 사회구역 활동실로 향했다. 문예공연이 시작되자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은 알심 들여 준비한 최신 류행 댄스를 선보였는데 현장 분위기는 시작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 로인협회 회원들의 흥겨운 전통무용은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해당 구역 책임자 최진을 비롯한 사업일군들은<래일은 더욱 아름다워>를 우렁차게 부르며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희망을 노래했다.

문예활동에는 춤과 노래에 이어 신나는 민속놀이도 빠질 수 없었는데 사회구역일군들과 주민들은 함께 투호(投壶),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하고 원소도 나눠먹으면서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고 이웃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해당 구역 주민 한영자는 “오늘 사회구역에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명절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즐겁다. 문예공연도 보고 놀이도 즐기니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활동에 참여하겠다.” 면서 즐거워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