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할빈시 조선족녀성들이 주축인 궁정모델 패션쇼 공연팀이 일전 흑룡강성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 출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각적인 향연을 선사했다.

오색단장으로 화려하게 멋을 낸 30여명의 모델이 입장하자 무대는 한순간에 활짝 핀 진달래꽃마냥 황홀한 정경으로 가득차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왔다는 리모는 “조선족녀성들의 모델쇼가 무대에서 단연 돋보였고 조선족 전통의상의 위상을 크게 높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하면서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이 궁중패션쇼 공연팀은 할빈시 김금화성형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있는 김금화 원장이 조선족 민족의 복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할빈시에 거주하는 조선족녀성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되였다. 중국무도가협회 회원이며 할빈시무도가협회 부주석인 강월화를 감독으로 내세워 이번 무대를 꾸민 공연팀은 지난해 9월 길림성 외국인추석맞이친목행사, 10월 중국(장춘)한국주간행사 개막식 등 행사는 물론 성급 방송무대까지 진출하면서 다시한번 조선족 민족복식의 우아함과 조선족녀성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이번에 제작한 프로그램은 음력설기간 흑룡강성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뉴스, 경제 채널에서 방영되였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