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기간 서장자치구 라싸시의 거리는 울긋불긋 아름다운 등불로 명절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여러 상가, 쇼핑몰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는데 특히 지능가전, 신에너지자동차 등 제품이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또 영화표, 호텔, 민박 등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난 상태이고 미식단체구매 등 시장수요가 왕성해 뜨거운 소비열기를 보여주었다.

올해 음력설기간 서장의 소비시장 활력은 뜨거웠다. 서장자치구상무청의 통계에 따르면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중점 검측된 35개 상업무역기업의 판매액이 루계로 3859.17만원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7.79% 늘어났다. 음식, 소매, 관광 등 중점 분야에서의 소비수요가 두드러졌으며 소비열기가 꾸준히 상승했다.

라싸 갈기림광장 전시장에는 네팔, 로씨야, 타이 등 국가의 특색상품이 전시되였고 서장자치구 본토의 전통 수공예품은 물론 고원지대의 특색 농산물도 같이 전시되였다.

라싸시 한 시민은 “저는 수입제 간식을 사러 일부러 오늘 이 광장을 찾았습니다. 또 서장식 장식품도 구경할 겸 명절분위기를 느끼려고 발걸음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뜨거운 소비정경의 배후에는 인구류동과 물류의 강력한 뒤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음력설기간 서장민항의 려객수송량은 연인수로 13만 6197명에 달했고 화물수송량이 304.3톤에 달했다.

“이번 행사기간에 우대정책이 많아 휴대폰을 새로 장만하려고 합니다.”

시민 조강은 일찍부터 라싸시 시중심에 있는 화웨이 지능생활관 앞에서 대기했다. 음력설기간 서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 디지털, 자동차, 가전 등 소비가 절정을 맞이했다.

화웨이지능생활관 책임자 서곤은 “음력설기간 우리 생활관은 많은 고객을 접대했다. 판매액이 평소의 3배에서 4배 정도 늘어났는데 음력설기간 일일 판매액이 최고로 100만원을 넘긴 적도 있다. 소비자들이 최첨단 기종의 핸드폰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주민들의 수입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소비승격을 견인했다. 지난해 서장 주민 인당 가처분소득이 3만 135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났다. 주민 소비관념이 점차 상승되면서 소비분야는 레저관광, 스포츠, 헬스 등으로 범위가 점차 확장되는 추세이다.

광서에서 온 한 관광객은 “서장특색의 선향(线香)을 구매해 고향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라싸시 중심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서 펼쳐진 ‘라씨시 무형문화유산 및 문학창작 전시회’ 행사에서는 판목 조각품, 무형문화유산 복장, 장족 선향 등 특색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의 발목을 사로잡았다.

관련 부문에 따르면 최근 서장을 찾아 설명절을 쇠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장자치구문화및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음력설기간 서장은 국내외 관광객 루계로 238만 1200명을 접대, 전년 동기 대비 16.56% 늘어났다. 관광업수입은 19억 4500만원을 실현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3.68% 늘어났다. 관광플랫폼 씨트립의 통계에 따르면 음력설기간 서장관광의 주고객원은 라싸, 상해, 성도, 북경, 광주 등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되였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