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울리며 승객과 농산물, 특산물을 가득 실은 ‘부흥호’ 동력분산식 렬차가 설역고원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달려간다.

2023년 11월, 려향철도가 통차한 데 이어 운남 데첸장족자치주에 기차가 통하지 않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1년 남짓한 기간 이곳 송이버섯, 당귀 등 농산물이 렬차에 실려 고원을 벗어났으며 고향의 변화가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며 샹그릴라시 장족청년 자사치림이 말했다.

운남은 소수민족이 가장 많이 칩거하고 있는 성급 행정구역으로서 우리 나라 다민족대가정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운남은 민족지역 발전과 민족단결진보를 발전대국에 융합시키고 ‘지번간장(枝繁干壮)’, ‘석류홍’ 등 중점 대상을 혁신적으로 실시하여 고품질로 민족단결진보시범구를 건설했다. 10년간 운남 민족지역 경제발전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으며 민족자치지역 경제총량이 1조 2000억원에 달해 2015년의 2.2배에 달하고 전 성에서 루계로 137개의 전국 민족단결진보시범구 단위를 건설했다.

여러 민족 대중이 현대화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이 끊임없이 빨라졌다.

노강 리수족자치주 공산독룡족누족자치현 독룡강향 공당촌에서 촌민 양시평은 신에너지차를 몰고 향의 충전소에 들어섰다. 남방전력망 독룡강향 35킬로볼트 네트워크대상이 생산에 투입되면서 독룡강향은 전력사용이 불안정하던 력사와 고별했다.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함에 있어서 어느 민족도 떨어지게 해서는 안된다.”

운남성은 시종 발전을 민족지역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간주하고 기반시설을 끊임없이 보완하면서 발전의 취약점을 지속 개선했다.

지금까지 운남성 민족지역에서 통항, 운영하는 공항은 11개에 달하고 6개 민족자치주에 고속렬차 혹은 동력분산식 렬차가 통했으며 78개 민족자치현에 고등급 도로가 전부 통하고 모든 향진과 행정촌에 경화도로, 우정, 인터넷이 100% 통했으며 374개 변강행정촌에서 현대화 변경 행복촌을 건설했다.

여러 민족이 손잡고 아름다운 터전을 함께 건설했다.

벌통을 살펴보고 벌집을 옮겨놓으며 림창시 창원와족자치현 반홍촌당총지 서기 양지량은 촌민들을 이끌고 ‘달콤한 사업’을 벌였다. 지난 1년간 반홍촌합작사에서는 량질 꿀 18톤을 생산해내 촌 집체경제 소득 232만원을 실현했다.

“여러 민족은 모두 한집안이며 한집안이 모두 잘살아야 한다.”

운남은 자원경제, 단지(园区)경제, 통상구경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산업을 민족지역 발전의 중요한 착수점으로 삼아 ‘1현 1업’ 시범현 건설, 특색현 육성을 전력으로 추진했으며 민족단결진보 시범향진과 시범촌에서 기본적으로 ‘1촌 1품, 1향 1업’의 특색산업 발전모식을 형성했다.

한 민족, 한가지 행동계획을 실행했다. 운남은 민족단결진보와 향촌진흥을 상호 결부시키고 대중의 소득증가와 인정증진을 결부시킴으로써 소수민족과 민족지역이 철저히 빈곤에서 벗어나고 여러 민족 대중이 더욱 좋은 삶을 향해 활보하도록 했다.

여러 민족의 왕래, 교류와 융화를 끊임없이 확장했다.

장가(藏家) 뜨락서는 홀치기염색제품을 널어 말리고 있고 거리에는 이족의 소머리장식품, 나시족의 동파문자채색그림 등 여러 민족 요소들이 서로 어우러져있다. 대리바이족자치주 이원현 정가장촌에서 한족, 바이족, 이족, 장족, 나시족, 따이족, 리수족 등 7개 민족의 170여가구가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고 있다.

“장족 속담으로 형용하면 모두들 ‘차(茶)와 소금처럼 서로 아까며 사랑’하고 있다’.” 촌당지부 서기 하국상의 말이다.

운남성은 ‘석류홍’ 대상을 혁신적으로 실시하고 여러 민족의 왕래, 교류와 융화 ‘3가지 계획’을 깊이 추진해 여러 민족의 전면적인 상감을 추동함으로써 여러 민족이 함께 거주하고 함께 배우며 함께 건설하고 공유하며 함께 일하고 함께 누리는 량호한 사회분위기를 형성했다. 련속 6년간 소수민족 우수문화 보호전승과 소수민족 문화정품 대상을 성정부 10가지 혜민 실제 사무에 포함시켰다. 여러 민족이 석류씨처럼 알알이 굳게 뭉친 덕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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