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민족 함께 엮은 력사와 문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1핵8익’ 전역 체험구─안도 장백산문화박람성을 찾아서

2025-02-24 08:42:50

“한편의 중국사는 여러 민족이 융화되여 다원일체를 이룬 중화민족의 력사이고 여러 민족이 공동으로 위대한 조국을 창건하고 발전시키고 공고히 한 력사이다.”

안도 장백산문화박람성의 광장 중심부 조각 우에 새겨진 습근평 총서기의 말씀이다.

지난해 안도현은 여러 민족 대중들이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력사를 료해하고 왕래, 교류, 융화를 촉진하도록 인도하려는 데 취지를 두고 장백산지역의 력사 문화와 여러 민족 인민들이 함께 단결분투하고 번영 발전한 력사적 사실을 깊이 발굴해 장백산문화박람성을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1핵8익’ 전역 체험구로 승격, 개조했다.



◆여러 민족의 왕래 교류 융화 촉진하는 종합체험 공간

장백산문화박람성은 크게 ‘광장’과 ‘전시관’ 2개 부분으로 구성되였다. 광장에 들어서면 총길이가 32메터에 달하는 청동길이 가장 먼저 눈에 안겨온다. 이 청동길은 길게 펼쳐진 한권의 력사서적마냥 장백산의 자연력사, 인문력사, 민속문화발전과 관련된 굵직한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엮어냈다. 당조 시인 리백, 온정균이 시로 장백산을 노래한 것으로부터 시작해 명조 때 <장백산사>를 지은 것, 청조 때 류건봉이 장백산을 답사하고 《장백산 강강지략》을 편찬한 것…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습근평 총서기가 연변을 시찰한 것까지 중요한 력사사실 하나하나가 이 기다란 청동길에 깊이 새겨져있다.

청동길을 따라 광장의 중심부에 이르면 화강암으로 제작된 ‘삼강지원’ 주제 조각을 마주하게 되는데 조각의 높이 16메터는 장백산 천지를 둘러싼 16개의 봉우리를 상징한다. 3개의 은빛 물결 곡선은 각기 장백산 천지에서 발원된 송화강, 두만강, 압록강을 대표하고 가운데에 박혀있는 명주는 용감하고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며 개척 혁신하는 안도현 여러 민족 인민의 분투정신을 상징한다고 한다.

‘삼강지원’ 주제 조각 주변으로는 이를 둘러싸고 12개의 문화 부조벽이 반원 모양으로 배치되여있는데 부조벽은 장려하게 펼쳐진 력사 화폭처럼 장백산지역의 자연풍경, 민족문화, 력사이야기를 생동하게 펼쳐보이고 있다. 광장을 찾은 여러 민족 대중은 살아 숨쉬는 듯한 이 부조들을 통해 장백산지역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백산이 지니고 있는 문화적 의의와 력사적 가치를 깊이 료해할 수 있다.

광장 량켠에 설치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문화장랑에는 문인, 묵객들이 장백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다양한 시와 서화가 전시되여있다.


◆력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복합공간

광장의 서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장백산문화전시관에 이르게 된다. 전시관으로 향하는 길에는 또 ‘석문산’ 등 9개의 비석으로 구성된 비석림과 안도현 초대 지사 류건봉 조각상을 마주하게 되는데 비문을 통해 관련된 력사사건과 인물사적을 료해할 수 있다.

장백산문화전시관은 건축면적이 2450평방메터에 달하고 2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전시관은 ‘황무지 개간’, ‘변강에서의 분투’, ‘화려하게 수놓은 새로운 페지’, ‘생태의 천당,’ ‘안업도강’ 등 5개의 주제단원으로 나누어 안도의 변천과 무형문화유산, 항일련군 사적, 새시대에 당이 민족사업에서 이룩한 력사적 성과 등을 집중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여러 민족 대중들이 정확한 국가관, 민족관, 력사관, 문화관을 수립하고 위대한 조국, 중화민족, 중화문화, 중국공산당, 중국특색사회주의에 대해 확고한 동질감을 갖도록 교양, 인도하고 있다.

‘황무지 개간’ 전시구역은 구석기시대로부터 시작해 춘추전국, 한, 당, 료, 금, 명, 청 등 여러 조대가 교체되면서 이곳에서 생활했던 숙신, 옥저, 말갈, 녀진 등 고대 민족들이 남겨놓은 진귀한 력사문화유산을 구체적으로 전시했다.

‘변강에서의 분투’ 전시구역은 1928년 중국공산당이 이 땅에 혁명의 불씨를 지핀 후 전 현 여러 민족 인민들이 애락, 영욕, 생사, 운명을 함께 하면서 한마음한뜻으로 영용히 싸워 비범한 승리를 거둔 혁명력사를 생동하게 서술했다.

‘화려하게 수놓은 새로운 페지’ 전시구역은 안도현이 민속과 무형문화유산을 전승한 과정과 그 성과를 전시했으며 무형문화유산체험구역을 설치해 여러 민족 대중에게 전통예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태의 천당’ 전시구역은 천부적인 자원에 립각해 우세를 발휘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에 힘쓰고 있는 안도현의 노력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안업도강’ 전시구역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후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장백산 아래 제1현인 안도현의 여러 민족 인민들이 한마음한뜻으로 함께 고향을 건설해 기본적인 생활보장에서 전면 초요의 생활로 나아가고 전환 발전에서 도약식 진보를 실현한 력사적 성과를 생동하게 서술했다.

안도 장백산문화박람성은 장백산 문화의 전파와 교류를 확대하고 장백산 문화의 매력을 세인들에게 전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력사를 서술하고 문화를 전승하고 청사진을 그리고 미래를 전망하는 것을 통해 여러 민족 대중들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의 중대한 의의를 깊이 인식하고 안도의 고품질 발전과 위대한 ‘중국꿈’을 실현하는 실천에 적극 뛰여들도록 적극 교육, 인도하고 있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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