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에서 길림성 G331국도 관광대통로 건설에 적극 발맞춰 G331국도 룡정구간 연선 향촌의 관광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의 순서로 백금향 백금촌, 삼합진 삼합촌, 북흥촌, 개산툰진 광소촌, 선구촌 등 촌이 있다. 최근년간 룡정시의 해당 촌들은 풍경구, 민박, 오락, 식사 등 자원이 구전하게 포함된 특색관광상품을 알심 들여 준비하면서 G331국도 관광대통로에 놓인 빛나는 진주들로 발돋움하고 있다.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에서 G331 관광대통로를 주제로 마을 담벽을 단장했다.

14일,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에 들어서니 마을의 유휴주택들을 개조하여 조성한 명품민박들, 마을 중심에 자리잡은 백년가옥이 눈에 들어왔다. 이중 마을길을 거닐며 눈에 띄는 하나가 있었는데 G331주제로 마을 담벽을 단장하고 갈림길에는 G331주제의 안내판도 있었다. 특히 G331을 표기함에 있어서 흐르는 강물로 수자 3을 표시하고 도로 한갈래로 수자 1을 표시하여 독창적인 로고를 만들었다. 마을의 커피숍 담벽에도 이러한 로고들이 박혀있었다. 영어문자와 수자의 조합으로 된 딱딱한 도로이름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해낸 창의성이 돋보였다.

촌의 관광촌락대상 책임자 왕립부는 “최근년간 G331 관광붐이 일고 있고 우리는 이 대통로에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 촌과 회사가 합작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관광마을 대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지난해 국경절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커피숍, 민박, 식당, 예술관 등이 있고 60명의 숙박, 200명의 식사를 도맡을 수 있다.”고 표했다.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에서 G331 관광대통로를 주제로 마을 커피숍 이름을 만들었다.

삼합촌의 리화천호텔은 삼합진 민박레저관광시설 대상 가운데의 하나인데 건축면적이 1300평방메터에 달하고 숙박, 음식, 관광, 특색재배를 아우른 관광종합체이다. 1층 홀에 들어서면 푸르싱싱한 열대식물들이 우거져있고 내부의 식당에서는 깔끔한 식사환경과 민속특색 음식으로 관광객들을 흡인하고 있다. 이외 삼합촌에는 망강각풍경구, 삼합통상구, 한왕산성 등이 있고 지난해에 착공하여 올해 6월에 준공 예정인 삼합진 관광객집산중심대상이 있다. 최근년간 삼합진에서는 또 ‘삼합송이’ 브랜드 건설을 강화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각종 문화활동도 조직하면서 특색농산물 부가가치를 올리고 광범위한 지역홍보 효과도 노리고 있다. 현재 촌에서 진행중인 민속거리대상은 중심거리에 위치한 18채의 상업건축을 개조하고 물, 전기, 조명, 도로를 개조하고 있는데 송이버섯과 그 확장 제품들이 이 지역 상업거리의 주력상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소촌에서는 G331국도의 관광상품을 풍부히 하기 위해 민박, 벼밭커피숍, 봉사중심을 세웠다. 민박의 주요 특색은 주변에 어곡전이 눈뿌리 아득히 펼쳐져있어 향촌 특유의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곡전광장에서 해마다 펼쳐지는 조선족백종절─기풍제도 지역 지명도가 있는 문화행사로 거듭났고 행사 개최날이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기풍제를 구경하러 찾아오고 있다. 한편 선구촌에는 실내면적이 700평방메터에 달하는 식당이 건설되여 최대 2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다. 또 1200메터 길이의 나무잔도를 건설하여 관강객들이 논벌을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게 했다.

룡정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산업발전과 과장 손혜란은 “현재 룡정시는 두개 진, 한개 향이 G331구간에 포함되고 있는데 삼합진, 개산툰진, 백금향이다. 전 계절 관광의 발전모식으로 계획하고 있고 ‘한개 진, 두개 벨트, 한개 둘레’의 모식으로 운영한다. G331 관광대통로의 개발에서 성당위, 성정부의 총괄적 배치에 따라 추진, 조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한개 진, 두개 벨트, 한개 둘레’란 핵심 진구역을 중심으로 표준화 산업벨트(농업, 식품가공, 의약건강), 1차, 2차, 3차 산업 융합벨트(농업, 공업, 관광, 문화 융합)가 추진되며 전역관광의 둘레(비암산, 량전백세, 홍색문화, 민속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다.

현재 G331 룡정구간의 도로는 원 3급도로에서 2급도로로 개조중에 있다. 길림성 변경연선개방 관광대통로 G331(룡정구간) 2급도로 개조건설 공사 판공실 주임 차송림은 “개조중인 도로의 길이가 도합 92킬로메터인데 2024년 6월에 체계인증을 통과했고 원 3급도로에서 현재의 2급도로 표준으로 개조하고 있다.”고 하면서 “도로 너비는 기본적으로 8메터 내지 10메터에 도달할 수 있다. 앞으로 G331 관광대통로 변경관광, 자가용관광에 많은 편리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10월쯤에 준공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남광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