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에서 도문, 왕청, 장백산, 화룡, 룡정 등 지역으로의 맞춤형 도로운수봉사에 이어 지난 2월 18일부터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로의 맞춤형 운수봉사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연길—울라지보스또크 구간 맞춤형 운수봉사에 9인승 고급승합차 10대가 투입되여 운영되고 있다. 이는 길림성 범위내에서 중국으로부터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로 통행하는 관광사업에 처음으로 소형 승합차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동북아려객운수그룹 산하의 연변동북아려객운수려행사에서 해당 맞춤형 운수봉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차량을 바꾸지 않고 울라지보스또크로 향하는 만큼 비자문제, 이동수단, 알짜 려행코스, 언어소통, 지불수요, 수요에 따른 맞춤 일정, 문전 탑승 등 일련의 고품질 맞춤형 봉사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도로봉사 차량의 경우 최대 9명(운전수 포함)이 탑승 가능한 승합차로서 9개 좌석 모두 항공시트를 사용했고 비교적 짙은 색갈의 선팅필름을 장착했다. 이로써 안락한 공간과 편안한 좌석으로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승차 피로를 일층 줄였고 승객들의 사생활을 최대한으로 보호했다.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해당 맞춤형 운수봉사를 리용하려는 려객들중 관련 비자를 소지하고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운영측은 일회용 비자 신청을 대행하는 봉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소비자는 본인의 신분증 복사본(전자파일 포함) 또는 신분증 사진의 전자파일을 려행사에 제공하게 되면 48시간내(两个工作日)에 일회용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해당 일회용 비자를 휴대한 채 최대 7일간 로씨야에 머무를 수 있고 발급 회수는 1년에 최대 3번으로 제한된다.
일반 려객뻐스의 경우 려객은 뻐스의 출발시간에 맞춰 려객운수역에 도착하고 티켓을 구매한 후 관련 승차통로를 거쳐 승차한 뒤 목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 혹은 이미 지정된 곳에서만 정차가 가능하다.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국제려행사 총경리 렴청화는 “려객뻐스와 가장 크게 차별되는 점은 연길시 범위내에서 집 문 앞까지 마중 가고 연길에서 울라지보스또크까지 경유하는 도문시, 훈춘시를 포함한 현(시)에서 중도 승차가 가능하다. 그리고 정차가 불가능한 구역을 제외한 어디든지 정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 리성걸은 “려행사에서 보내온 2박 3일, 3박 4일 등 알짜 려행코스를 미리 확인했는데 중간중간 성향과 많이 동떨어진 부분들이 있었다. 기념품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건 좋지만 그것보다 력사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C-56잠수함박물관, 극동쏘베트정권전사기념비 등 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자연스레 그 뒤의 일정은 시간이 부족한 원인으로 취소됐다.”면서 “일정을 자기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였다.”고 전했다.
다른 관광객 김영걸은 울라지보스또크에 머물러있는 동안 운전수와 가이드가 거의 대부분 시간을 동행했는데 목적지가 바뀔 때마다 운전수가 직접 데려다주고 소통이 필요할 때면 가이드가 먼저 나서서 직접 통역해줬다고 말했다.
렴청화 총경리는 “최근 2년 동안 연 3만명가량의 려객이 연길—장백산 구간 맞춤형 운수봉사를 리용했다. 그간 여러갈래의 맞춤형 운수로선을 운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려객들에게 고품질 관광 봉사를 제공하는 것을 둘러싸고 백방으로 려객들의 각종 수요를 맞추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이전에는 려행사에서 제정한 방안 대로 움직였는데 지금은 려객들의 수요를 중심으로 려행사가 적극 맞춰나가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정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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