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추리극의 매력 상해서 재현

2025-03-28 08:30:01

중국어판 무대극 <나일강의 죽음>이 일전 상해 예해극원에서 두번째 공연을 시작했다. 소설 <나일강의 죽음>은 1979년 《역림》 잡지 창간호에 게재된 후 독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상해역제영화소는 같은 해 영국 영화를 수입해 뛰여난 더빙으로 영화에 론리적 추리의 극적 효과를 더하면서 역제 영화의 걸작이 되여 한 세대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였다.

이번 공연은 중국무대에서 처음으로 화극형태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상해화극예술중심의 로·중·청년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림혁 감독은 극중 18명의 주요 인물을 세심하게 배치하고 조절해 ‘누구나 살인자가 될 수 있다.’는 원작의 개념을 충분히 존중하면서 층차가 있고 개성이 있는 인물형상을 무대에 구현했다. 려량이 연기한 벨지끄 명탐정 포와로는 형상과 언어 모두 관객들의 마음속 경전적인 이미지를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려량은 대사 처리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어조를 구사했는데 특히 추리 과정에서의 적절한 대사 리듬과 어조는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역제영화에서 비크가 포와로에게 부여한 위엄 있는 대사 스타일과 달리, 려량은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연기 강도를 조절해 때로는 어울리지 않는 롱담으로 친근하고 장난기 넘치는 목소리 이미지를 선보였다. 주소리가 연기한 오터본 부인은 신경질적이고 과장된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서행이 연기한 스켈러 아가씨는 극중 등장 회수가 적음에도 우아하고 오만하며 탐욕스러운 귀족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무대 설계는 현실주의 풍격으로 시대배경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무대는 관객들이 ‘대번에 책 속으로 몰입할 수 있는’ 장면을 위해 세심하게 설계되였다. 18개의 세트장과 14.5메터의 현수교 등외에도 원작과 영화에 등장하는 호화로운 폭포호텔, 웅장한 신전 석주, 아름다운 나일강변 풍경, 정교한 유람선의 내외부를 무대에 고르게 배치했다. 무대 우의 유람선에는 반짝이는 물결 그림자가 비추고 물 흐르는 소리가 더해져 마치 나일강을 항해하는 거대한 유람선이 교묘하게 밀페된 공간으로 변해가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면서 무대 우의 모든 인물이 도망갈 수 없는 극중 상황을 생동하게 보여준다.

한부의 훌륭한 추리극은 원작과 무대의 시각적, 청각적 구현에 힘을 쏟아 상해 희극의 고품질과 세련된 분위기, 품격 있는 예술적 특성을 보여준다. 관객들의 추리극에 대한 애정을 충족시키고 존중해온 덕분에 상해는 이미 일정한 고정 관객층을 형성했으며 추리극의 재현의 모범이 되였다. 

신화넷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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