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가 산업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경제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일전 독일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우리 나라 기업이 생산한 가전제품, 의류, 소비전자 등 제품은 뛰여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어 독일 소비자와 기업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줬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 기업들은 독일 동종업계 기업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부상했다.
독일산업련합회 중국 대표 한 관계자는 독일의 세가지 주요산업인 자동차, 기계공학, 전기산업이 중국과 치렬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기계공업협회 중국지역 관계자 또한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의 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은 이미 독일을 제치고 글로벌 기계 제조업의 최대 수출국이 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기업의 성공이 원자재와 중간재의 비용 우위, 보완된 국내 공급망 및 거대한 내수가 가져온 규모 효과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국내 기업들의 발전과 혁신능력 향상은 정부의 부정책이 뒤받침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중국이 산업 정책 목표를 시행할 때 독일의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화 경험을 참고했지만 독일보다 훨씬 높은 강도를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 나라는 최근 몇년간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 발전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미래산업 투자성장 구도를 구축하고 바이오 제조, 양자 과학기술, 임바디드 인공지능, 6G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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