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절련휴를 맞으며 왕청현의 관광시장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왕청현은 독특한 홍색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치렬한 관광시장 경쟁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5일, 중국조선족농악무전시관에서 펼쳐진 흥겨운 농악무 공연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그들에게 조선족농악무의 독특한 문화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관은 왕청현 조선족농악무의 발전력사를 주요 줄거리로 삼아 사진과 글, 실물 전시와 함께 장면 재현, 실경 모형, 교육 체험 등의 방식을 활용하여 중국조선족농악무의 기원, 발전과 변화, 공연 형식 및 전승 보호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그 발전 과정을 다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같은 날, 왕청현 동광진 마반산촌 린근에 위치한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 밀렵방지경시교육쎈터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가득한 이 건축물은 선전 영상, 모형, 전시판, 비디오 및 련동 체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동북호랑이와 표범 보호 및 관리 지식을 체계적으로 보급하여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장춘에서 일부러 왔는데 처음 방문한 것만으로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곳은 야생동물 보호지식 보급을 통해 아이들이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의 야생동물 종류, 서식 환경 등을 알게 하고 야생동물이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게 하며 아이들의 야생동물 보호의식까지 높여줍니다.”
관광객 리씨는 기회가 있다면 다시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길림성왕청애국주의교육쎈터에서 해설사가 관광객들을 안내하며 천천히 해설하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해설사를 따라 소중한 력사 사진과 유물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귀 기울이며 혁명선렬들의 위대한 업적을 추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할빈에서 온 한 관광객은 “우리는 혁명선렬들의 당에 대한 충성, 불굴의 의지, 간고한 투쟁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어렵게 얻은 현재의 행복한 삶을 소중히 여기며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본업에 충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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