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4월 4일발 신화통신 기자 시춘]  4일, 유엔 사무총장 구테레스의 대변인 두자릭이 무역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면서 취약 국가들이 직면한 도전이 심히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미국이 이른바 ‘대등 관세’ 정책을 선포한 것과 관련하여 두자릭은 당일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할 때 구테레스는 “무역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고 보며 “우리가 지금 우려하고 있는 것은 현재의 도전에 대응할 능력이 가장 취약하고 가장 결핍한 국가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자릭은 이어 무역전쟁은 유엔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의 실현을 추동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일 미국측은 모든 무역 파트너에게 이른바 ‘대등 관세’를 징수한다고 선포했다. 미국측의 행동은 즉시 전세계의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여러 무역파트너들은 강렬한 불만과 명확한 반대를 표명했으며 조치를 취해 그에 대응할 것이라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