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아침, 촬영애호가 고비는 친구들과 함께 훈춘시 경신습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온종일 머무면서 희귀조류를 촬영한다고 했다. 이날 그들은 운 좋게도 매들이 빙판에서 노니는 장면을 렌즈에 담게 되였다. 그에 따르면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십만마리의 진귀한 철새들이 이곳에서 서식, 이동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1월부터 경신습지에서 독수리, 원앙새, 매, 말똥가리 등 희귀한 조류들을 렌즈에 담는 데 성공했고 그의 사진작품은 2025년 1월 8일에 중앙라지오TV방송총국 뉴스앱에 실리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매번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와 촬영을 할 때마다 부근의 촌마을을 찾아서 식사를 해결하군 한다고 했다.
경신진 조양촌의 반산리별빛하늘캠핑기지 일각.(훈춘시융합매체중심 제공)
3월부터 경신습지는 최적의 조류관찰 시기를 맞이하고 경신습지 룡산호 옆에는 조류를 관찰하기 위해 모인 촬영애호가들과 유람객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좋은 생태환경은 철새들을 불러들였고 철새는 또 관광객을 흡인하면서 이 지역 향촌에 경제효익을 가져다주었다. 경신진 권하촌 리로모농가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리모옥은 “3월에 들어선 후부터 손님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진정부의 대폭적인 지지하에 유휴주택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만들었고 철새를 관찰하러 온 손님들을 접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집문 앞에서 돈을 벌 수 있게 되였고 지금의 생활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건은 경신진 이도포촌에서 희망봉농가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 역시도 철새 덕분에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했다.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현지 특색의 물고기료리, 갈비료리를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들에게 철새보호지식도 적극 홍보한다고 했다.
경신진 조양촌의 반산리별빛하늘캠핑기지도 3월부터 시영업에 들어갔다. 이 기지에서는 호수가에 우주선 모양의 캠핑부스를 만들고 부스 안에는 갖가지 지능화 가전제품들을 구비하여 캠핑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기지에서 캠핑을 할 수도 있고 야외 바비큐, 낚시도 할 수 있다. 기지에서는 또 관광객들에게 충전, 목욕, 세탁 등 봉사도 제공한다. 경신진정부 사업일군 전첩은 “이 기지는 훈춘시부터 302국도(방천)까지의 중간점에 위치해있어 경신습지, 훈춘시가지, 방천풍경구로 가기 모두 편리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매들이 경신습지 룡산호 빙판 우에서 노닐고 있다.(고비 제공)
최근년간 경신습지를 찾는 철새 수량이 날로 증가하면서 경신습지에서 조류를 관찰, 촬영하는 것은 하나의 큰 관광열점이 되였다. 경신진에서는 기회를 다잡고 형세에 발맞춰 한편으로는 전문자금을 쟁취하여 흥변부민 산업을 실시하고 한편으로는 기업들이 조류관찰경제에 투자하도록 적극 인도했다. 경신진정부 부진장 왕림림은 “진에서는 자연자원 우세에 의탁하고 사고방식을 혁신하여 농촌, 문화, 관광을 융합하여 향촌 전면 진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에서는 철새 이동지 수역면적이 광활한 등 자연자원 우세와 습지공원, 동방제1촌 등 관광자원 우세를 결합했습니다.”고 하면서 “경신진 철새자원을 충분히 리용하여 생태구역 위치, 민속문화 등 우세에 결부해 철새경제 전역관광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반산리별빛하늘캠핑기지 등 시설을 통해 관광객접대 능력을 높이고 관광 기반시설 건설을 보완하며 관광상품을 일층 풍부히 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진에서는 선전을 강화하고 여러 면으로 힘써 관광객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모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고 경신진을 전역관광의 명승지로 조성하고 있다.
최근년간 훈춘시는 습근평 생태문명사상을 깊이 관철하고 ‘록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드팀없이 실천하면서 습지 복구공사를 깊이 실시하고 습지생태분야에 대한 보호와 복구를 부단히 강화했다. 일련의 노력을 통해 철새의 수량은 다년간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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