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길시 조양천진 팔도촌 정휘재배양식농민전문합작사의 벼육모비닐하우스에서 촌민들은 질서 있고 분주하게 오가면서 벼육모 작업에 바삐 보내고 있었다. 몇몇은 육모토양을 균일하게 모판에 깔고 있었고 몇몇은 살수, 복막을 책임지고 있었다.

“우리는 7일부터 모내기를 시작했으며 15일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팔도촌당지부 리원근 서기가 설명했다. 이 합작사에는 현재 14개의 육모하우스가 있으며 육모면적은 1.5헥타르에 이른다. 토지의 집중 련결과 규모화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합작사는 촌의 28가구와 합작을 하였는데 합작사에서 류전한 250여헥타르의 토지 가운데 논면적이 140여헥타르를 차지한다.

“합작사에서 일하면 예전에 직접 농사를 짓는 것보다 훨씬 안심할 수 있다. 수입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기술도 많이 배울 수 있다.”라면서 모판을 옮기고 있던 한 촌민이 말했다. 올해 이 합작사는 기계화 파종, 자동화 관리를 통해 육모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근년간 팔도촌은 정휘재배양식농민전문합작사에 의탁하여 농업생산이 집약화, 기계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추진하는 한편 경작지의 질을 제고하고 친환경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등 일련의 조치로 농업의 효익증대와 농민의 소득증대를 실현했다.합작사는 촌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입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통일공급, 통일육모, 통일관리, 통일판매’ 모식을 통해 전반 벼재배 과정을 원활히 했다.

　　한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