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도현의 여러 향진에서 육모 작업이 전면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안도현 명월진 복흥촌 촌민 초립군네 벼육모 비닐하우스에 들어서니 촌민들이 육모기를 다루면서 고능률적인 작업에 한창이였다. 모판이 생산라인에서 흙을 펴고 물을 뿌리며 씨를 뿌리고 흙을 덮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삽시간에 육모를 마치고 있었는데 육모 현장은 질서 정연하고 흐트러짐이 없었다.

“시간과 힘을 절약할 수 있을뿐더러 종자가 고루 뿌려져 모종이 고르게 자라나고 후기 관리가 수월한 등 장점이 수두룩하다…” 초립군은 육모작업을 다그치는 한편 기계화 육모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전에 초립군네는 3개 비닐하우스에서 6000여판의 모종을 사흘이 걸려야 육모를 마칠 수 있었는데 현재는 단 하루에 끝낼 수 있다고 한다. 기계화 육모는 능률이 높고 원가가 낮을 뿐만 아니라 모종의 질이 훌륭하여 다수확에 든든한 토대를 다져준다.

안도현 석문진 북산촌 촌민 류수진도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보낸다. “모종이 금방 돋아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에 수분에 대한 요구가 특히 높아 너무 많거나 적으면 안된다.” 류수진은 모종에 물을 주는 겨를을 타 열정적으로 육모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기계화 육모 작업이 보급되면서 육모작업 능률이 크게 상승되였다고 말했다. 올해 류수진네는 육모를 일찌기 시작했는데 최근 례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싹이 늦게 돋거나 돋지 못할가 봐 걱정이였는데 농업기술보급소 사업일군의 지도를 받아 모판에 한층의 비닐막을 더 덮어 발아률과 육모의 질을 보장할 수 있었다.

료해한 데 따르면 2025년 안도현에서 계획한 량곡작물 파종면적은 72.5만무인데 그중 벼재배면적이 2.5만무에 달한다. 현재까지 벼 파종, 육모 작업을 80% 완수했으며 5월 중순부터 모내기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갈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