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촌 고기소 위탁사육업 촌민들 환영 받아

2025-05-13 08:33:41

16가구에서 31가구로 증가


도문시 월청진 기신촌의 고기소 위탁사육업에 촌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4월 29일, 기신촌 소사육기지에 들어서니 일군이 우사를 청소하고 있었고 고기소들은 여물을 우걱우걱 씹고 있었다.

총투자가 790만원이고 부지면적이 2.27헥타르인 월청진 기신촌 고기소 사육대상은 4채의 우사, 거름사, 격리사, 번식사, 여물사를 포함한다. 지난 2022년 ‘짚대 사료화’ 및 1000만마리 고기소 건설 대상의 유리한 기회를 다잡아 촌당지부 서기를 법인으로 하고 촌민위원회를 주주로 하는 도문시기신목풍목축사육유한회사를 설립한 후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기소 위탁사육업을 시작했다.

우사에서 여물을 주고 있는 장질화.

기신촌 제1서기 장질화는 “기신촌은 소사육 력사가 꽤 길다. 많을 때에는 500여마리의 고기소가 있었는데 청장년들이 외지로 류출되고 촌민들의 평균 년령이 높아 사육이 힘들어져 고기소 개체수가 적어지기 시작했다.”면서 “기신촌의 경작지는 한전이 위주여서 짚대가 충분하고 촌민들 또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고기소 사육을 선택했다. 고기소 위탁사육은 기신촌의 소사육 력사를 이어감과 동시에 촌민들의 주머니를 불리는 데 목적을 뒀다.”고 소개했다.

료해한 데 의하면 기신촌 촌민들은 촌으로부터 매년 한마리의 소를 구입하고 1년간 촌집체에 소를 위탁 사육하게 되는데 1년을 한개 주기로 만기되면 촌기업에서 다시 소를 사들여 리익배당금을 촌민에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질화는 “2023년 6월 70여마리 고기소로 첫시작을 뗏고 당시 16가구가 참가했는데 대부분 촌민들은 반신반의한 태도로 지켜만 보고 있었다. 2024년초에 고기소를 출하하고 위탁사육에 참가했던 촌민들은 가구당 1000원가량의 리익배당금을 받았다. 이 대상으로 촌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자 위탁 사육하려는 촌민들이 여기저기서 속출했고 올해는 도합 31가구가 참가했다. 현재 우사에 도합 115마리 고기소가 있고 올 8월쯤에 71마리를 출하하고 래년에 나머지 44마리를 모두 출하할 계획이다. 때가 돼야 알겠지만 시세가 좋으면 가구당 1000원 이상의 리익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촌민 리봉덕(63세)은 “촌에서 고기소를 위탁 사육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시험 삼아 한마리를 구매했는데 년말에 배당금을 받게 되자 신심이 생겨 올해에도 위탁사육에 참가했다. 구매한 소가 죽으면 촌에서 원금반환은 물론 일정금액의 보상금도 주고 방역, 일상관리 등을 책임지기에 부담이 없어 편하다.”고 전했다.

  글·사진 전정림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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