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에서 선뜻 나설 수 있어요”
화룡, 신취업군체에 응급구조방법 보급

2025-05-22 09:10:38

“여기 위급한 환자가 있습니다. 제가 한번 심페소생술 해볼게요.”

14일, 화룡시적십자회 회의실에 들어서니 메이퇀 배달원이 한창 심페소생술을 련습하고 있었다. “배달중에 이런 위급한 일과 맞닥뜨릴 수 있는데 이렇게 기술을 배워두면 생명을 구할 수 있지요.”

최근 몇년 동안 택배, 배달 업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런 신취업군체에 종사하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업종 특수성으로 하여 그들은 의외의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또 위험에 처한 사람을 가장 빨리 발견하고 다가갈 수 있다. 화룡시적십자회에서는 택배회사 책임자, 메이퇀 배달원 등 신취업군체를 대상으로 학습을 조직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응급구조방법을 전수했다.

심페소생술 모의 시험중인 매달원.


이날 학습에는 신취업군체 40여명이 참가했다. 심페소생술, 상처 처치 등 응급치료 지식과 기술을 보급하고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질병 및 그에 따르는 구조지식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각종 구급 방법과 기교를 상세하게 설명한 후에는 곧바로 시도해보도록 하고 잘 모르는 부분은 현장 전문가가 즉석에서 시정해주기도 했다.

이날 학습을 책임진 화룡시적십자회 사업일군 배향란은 “응급구조 방법을 잘 배우기만 하면 자신도 살리고 타인도 살릴 수 있다.”고 하면서 신취업군체는 곳곳을 누비고 다니기에 언제 어떠한 상황에 직면할지 모르는 것 만큼 최선을 다해 잘 습득하기를 학원들에게 희망했다.

학습을 마친 후에는 기본적인 필기시험과 응급구조 조작시험을 치르고 합격된 학원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했다.

“아주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심페소생술을 련습하면서 많이 떨렸습니다. 앞으로 더 련습하여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면 발벗고 나설 것입니다.” 화룡시 메이퇀업체 배달원 왕봉무는 “오늘 학습을 통해 응급구조지식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자기보호 의식도 한층 더 높였다.” 면서 수료증을 뿌듯하게 펼쳐보였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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