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5개 부문 문건 발부
광동성에서 최근 교육청 등 5개 부문이 공동으로 ‘중소학생 교복관리 사업을 강화할 데 관한 지도의견’을 발부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학생, 학부모에게 교복 구매 혹은 끼워팔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 ‘고급화, 사치화 현상 견결히 제지’ 등 요구를 명확히 해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교복은 교정문화의 매개물이자 청춘 기억의 아름다운 견증이다. 복장을 통일하면 서로 비기는 것을 줄이고 입기에 편리하여 대부분 학부모와 학생들은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근년간 교복에 대한 론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어떤 학교의 교복은 보기 싫어 불평을 자아내고 어떤 학교의 교복은 가격이 높고 품질이 차해 학부모들의 질의를 받으며 어떤 학교는 ‘자원의 명의’로 ‘강제적 실시’를 행한다… 궁극적으로 교복구매 령역에서 나타난 부분적 혼란현상이 교복 본연의 의미를 변하게 했다.
집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 중소학생 교복 시장 수요 규모가 1000억원에 이른다. 이렇듯 규모가 큰 시장인 것 만큼 더욱 투명하고 공개적이여야 한다. 근년에 광동을 제외한 북경, 강서, 운남 등 여러 지역에서 속속 규정을 출범시켜 교복 품질, 선택, 구매 등 면에 명확한 요구를 제기했다.
여러 지역의 문건에는 모두 ‘자원구매’ 원칙이 명확히 밝혀져있다. 교복 구매와 사용에 대해 각지에서는 다양화된 방안을 제기했다. 례를 들어 이번에 광동성에서는 두가지 교복선택모식을 제기했는데 학교의 대리구매외에 시장구매 모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학부모는 학교 혹은 소속 지역의 통일선택 스타일에 따라 시장에서 자체로 구매를 마칠 수 있다. 또 다른 례로 북경에서는 교복 이구환신, 이소환대 등 회수리용기제를 혁신해 자원랑비 감소를 제기한 등이다.
교육의 온도는 흔히 세부적인 면에서 구현된다. 교복구매는 작은 일인 것 같아도 학생들의 절실한 리익에 관계되는 대사이다. 교복을 입을지 말지, 어떤 교복을 선택할지, 어디에서 교복을 구매할지 등 선택은 학교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더 많은 공간을 주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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