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에 제남시 지선심리병원의 치료실에는 귀엽고 정서가 안정적인 고양이 한마리가 방문객에게 열정적으로 다가가서는 냄새를 맡으며 정보를 표시하군 한다. ‘주머니’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성격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올해 3월 정식으로 병원 ‘동물보조치유사’로 취직해 의사를 협조해 아이들의 혐학, 우울증 등 심리문제를 치료하는 데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고양이의사’, ‘개의사’가 우울증, 불안장애를 치료하고 돌고래가 친화력을 앞세워 고독증, 자페증 치료를 돕는다… 요즘 동물이 ‘치유사’로 변신하는 사례가 늘면서 대중의 심리재활에 새로운 길을 넓혀가고 있다.
제남 지선심리병원 치료사 풍걸은 동물보조치료는 전문 의료보조료법의 범주에 속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이런 치료법에는 전문훈련을 받은 동물이 치료과정에 참여하여 방문자의 생리, 심리, 인지 및 사회기능을 개선시킨다. 고양이 ‘주머니’를 례로 들어보자. 그는 보조치료 과정에서 먼저 냄새 표시를 통해 방문자와 신뢰관계를 맺은 뒤 방문자의 심리치료 접수에 동반한다. 전문 심리치료사도 ‘주머니’의 이미지를 빌어 동물화제를 둘러싸고 방문자와 깊이 교류하면서 관련 치료를 완수한다.
“작은 체구의 동물은 천연적으로 친근감이 있어 아동에게 안전한 정감표달공간을 창조해준다.” 풍걸은 당면 병원의 동물보조치료대상은 매일 약 10명의 아동을 접대하고 있으며 혐학 군체를 대상으로 펼치는 주기치료는 이미 현저한 성과를 거두었는바 30%의 아동이 순조롭게 다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가정에서 고양이를 키우거나 고양이숍을 방문하는 것은 지지성 진정에 속하고 의료기구의 동물보조치료는 ‘치료사+동물+방문자’ 삼위 일체의 전문모식을 취한다.” 풍걸은 모래판, 카드 등 도구처럼 동물은 심리참견의 담체로서 치료사가 전문기술을 운용하여 동물 상호 작용을 심리상태 개선의 유효 수단으로 전환하는 데 그 핵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 ‘주머니’는 일을 시작한 후 이미 100여명의 환자를 접대했다. 그의 명찰은 병원 전문가팀 소개란의 첫자리로 조정됐다. 제남 지선심리병원 원장 장경현은 아이와 애완동물이 20분 이상 상호 교류하면 쾌락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고 연구로 증명됐다면서 미국, 영국과 일본에서는 동물보조치료가 청소년심리건강 령역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동물보조치료대상은 주로 혐학, 불안, 우울증 등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대부분 아이들이 예기이상의 치료효과를 보았다. 동물은 또 심리년령이 청춘기에 처해있는 성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치유작용이 있으며 심리성숙에로 나아가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동물치유는 문명하고 과학적인 애완동물 양육리념을 전파할 뿐만 아니라 작은 동물의 사회 가치를 더욱 발휘하여 특수군체에 희망을 가져다준다.” 장경현은 향후 병원에서 ‘주머니’처럼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더 많이 영입하는 동시에 기타 적합한 작은 동물들을 선발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심리 상처를 치유하도록 도와주며 동물보조치료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 닿도록 할 계획이라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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