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진흥의 길에서 분진의 악장 연주
화룡시 룡성진 특색산업으로 향촌진흥에 조력

2025-05-30 08:35:13

초여름의 룡성진은 농업생산 열기로 뜨겁다. 모종이 바람에 춤추는 논에서 무리 지어 노니는 거위에 이르기까지, 표준화된 소사육장에서 사람들의 웃는 얼굴에 이르기까지, 산업이 흥하고 마을이 아름답고 백성이 부유한 화폭이 이곳에서 서서히 펼쳐지고 있다. 27일, 화룡시 룡성진의 여러 마을을 찾아 특색산업으로 향촌진흥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생동감 있는 실천을 탐방했다.

‘당지부+합작사+농호’ 모식으로 유기입쌀 브랜드를 구축했다.

오전 9시경 룡성진 화남촌의 논에서 50여명의 룡성진당원 간부들이 바지단을 말아올리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고 있다. 현재권 화남촌당지부 서기는 땀을 닦으며 “올해 우리 마을 합작사에서는 150헥타르가 넘는 유기농 벼를 심었는데 진에서 기술 뿐만 아니라 직접 모내기까지 돕고 있다.”면서 웃어보였다.

2017년, 화남촌은 ‘당지부+합작사+농호’ 모식에 의거하여 유기입쌀 브랜드를 내오고 화남촌 일품록농작물전문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지난해 88가구에 가구당 700원에 가까운 추가소득을 안겨줬다. 현재 합작사는 유기입쌀 시범 재배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생산된 쌀은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권은 “농업 기계화, 브랜드화 판매 덕에 우리의 이 ‘전통산업’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였다.”라고 말했다.

특색 사육업으로 치부의 길을 개척했다.

룡성진 토산촌의 거위 사육기지에 들어서자 수천마리의 새끼거위들이 기지 안에서 ‘산책’하거나 물놀이중이였다. “이 새끼거위들은 사육기지의 첫번째 ‘입주자’이다. 환경 적응성이 훌륭하고 자람새 또한 아주 좋다.” 룡성진 부진장이며 토산촌당지부 서기인 범위가 이같이 전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2024년 토산촌은 120만원의 보조자금을 쟁취하여 거위 사육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면적이 332평방메터에 달하는 거위사육장과 100평방메터의 사료창고 1채 및 30평방메터의 관리실을 건설하고 4900마리의 새끼거위를 구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촌집체 직영방식을 채택했는데 화룡시흥목사육전문합작사와의 협력으로 년간 수익이 4.2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익은 토산촌의 빈곤해탈인구 및 재빈곤 방지 관리 인구에 배당되며 도합 205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거위 사육 프로젝트가 건설된 후 마을 사람들을 더욱 기쁘게 한 것은 ‘집앞의 취업’이였다. 토산촌 촌민 손강은 “달마다 최소 3000원씩 벌 수 있다. 가까운데서 돈을 벌 수 있어 집안도 잘 돌보고 있다.”고 감개무량해했다.

룡성진 오명촌의 표준화 소사육장에서 수십마리의 살찐 고기소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오명촌은 현지의 자원우세를 충분히 살려 소사육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켰다. 소사육산업은 이미 오명촌의 기간산업중 하나가 되였다.

2024년 오명촌은 148만원을 투입하여 기존 우사를 수리하고 고기소 100마리, 씨수소 2마리를 구입했다. 오명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류지괴는 “현재 마을의 고기소 사육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에만 송아지 판매를 통해 40여만원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근 몇년간 룡성진은 산업진흥을 둘러싸고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최정림 룡성진당위 서기에 따르면 다년간 룡성진은 고품질 발전의 주축을 고정하고 향촌진흥, 산업업그레이드, 민족단결 등 사업을 일괄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 농촌주민의 인당 가처분소득이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흥촌의 묘목과 화훼, 관지촌의 상황산업, 룡신촌의 민속제품가공, 전갈양식… 향촌 특색산업에 힘입어 룡성진에서 대중생활에 행복이 꽃피고 있다.

  장동휘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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