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동심의 만남 문화체험으로 활기 넘친 련휴 선사

2025-06-03 09:17:07

1일, 연변박물관은 단오절의 고유한 정취와 6.1국제아동절의 순수한 동심이 한데 어우러져 온종일 활기로 넘쳐났다. 입맛 당기는 쭝즈의 향기가 코끝을 스치고 박물관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메아리쳤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모처럼 찾아온 련휴를 만긱하며 지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주민족사무위원회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한 2025년 연변 ‘단오명절, 6.1절 맞이’ 주제활동중 하나인 ‘박물관에서 공동체의식 다지기’ 행사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연변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관람+체험+탐구’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이 연변의 깊은 문화유산, 풍습, 민족특색을 실감 나게 느끼고 연변 여러 민족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손잡고 나아가는 아름다운 그림과 다문화가 교류하고 융합하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행사 현장에서 연변박물관 해설원들은 생동감 넘치는 흥미로운 해설과 정교하고 아름다운 사진 자료를 통해 연변의 유구한 력사를 자세하게 들려주었다.

연변박물관 1층 홀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로 북적였다. 관광객들은 탁본 뜨기, 투호 놀이, 조선족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에 너도나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특히 탁본 만들기에 열중했다. 한지 준비부터 물 고르게 뿌리기, 먹물을 묻힌 솜방망이로 살살 두드려 선명한 무늬를 만들어내는 모든 과정에 흥미를 보였다. 투호 체험 구역에서는 참가자들이 활에 집중하며 항아리 안에 화살을 던졌고 성공할 때마다 현장에서는 우렁찬 함성이 터져나왔다.

또한 조선족 찹쌀인형 제작 기술과 암채석화예술 등 무형유산 대표 종목의 전승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찹쌀인형 만들기나 암채석화 그리기 등을 손수 가르쳐주며 전통문화의 깊이를 더했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은 전통문화를 새롭게 꽃피웠을 뿐만 아니라 멀리서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물관의 문화창의상점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교한 책갈피와 공책부터 민족 특색이 물씬 풍기는 수공예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창의 상품은 연변의 력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방문객들이 이 특별한 문화 기억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료녕성에서 온 관광객 리씨는 “박물관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것은 처음인데 문화적 의미도 있고 재미도 넘칩니다. 연변박물관의 창의력과 정성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문객들은 연변박물관이 개최한 이러한 지식과 재미를 겸비한 문화 활동들이 이번 어린이날을 즐거움과 의미로 가득 채웠다고 입을 모았다.

연변박물관 사회교육부 주임 리혜걸은 “평소 매일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5월 31일에는 2700명 이상을 기록했고 오늘은 3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변박물관은 단오절 당일 방문객들에게 오색실과 쑥 향낭을 나누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행운의 5명에게는 1314원 상당의 연변 관광지 통합 입장권을 증정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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