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주 및 연길시 단오절 미식체험 활동이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펼쳐졌다.

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관, 연길시민족종교사무국,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연길시연정문화발전유한회사에서 주최한 이번 활동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문화관광 활동의 새로운 경로를 깊이있게 발굴하고 여러 민족의 광범위한 왕래, 전면적인 교류, 심층적인 융화를 힘써 추진하며 전 주 문화관광 소비의 새로운 인기분야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려는 데 취지를 두었다.

이날, 활동 시작에 앞서 농악무 공연이 펼쳐졌다. 신나는 연주소리와 함께 활동현장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고 광장에 모여든 여러 민족 관광객들도 흥겹게 어깨를 들썩이며 조선족 전통무의 매력을 느꼈다. 이어 활동 참가자들은 여러가지 음식 재료들이 준비된 상에 모여 쭝즈, 쑥떡 등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고 연변커피도 맛보면서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만긱했다.

료녕성 안산시에서 온 관광객 양염취는 “가족들과 함께 직접 명절 음식을 만들면서 인상 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처음 먹어본 석류커피도 인상적이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그의 딸 리천청은 “예쁜 민족 복장도 입어보고 여러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장춘에서 온 대학생 강자이는 “명절음식제작 체험도 재미있었고 민속적 분위기가 짙은 사물놀이 공연도 너무 좋았다. 즐겁고도 인상 깊은 단오절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알아본 데 따르면 활동 당일, 민속원 주회장에서는 300여명의 외지 관광객들이 활동에 참여했고 단오절련휴기간 각 현, 시에서도 관련 활동을 조직해 더 많은 사람들이 뜻깊은 명절을 보내는 동시에 연변을 체험하고 연변을 선전하도록 했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