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을 앞둔 5월 30일 연변조의병원에서는 병원 앞에서 중의(조의) 전통 치료기술과 민속문화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활동에는 해당 병원 50여명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봉사구역, 문화체험구역 등 구역별로 나뉘여 전개되면서 현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에게 특색이 있고 실용적인 중의(조의) 의료봉사와 민속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건강봉사구역에서 시민들은 중의(조의) 무료 진료를 받고 쑥뜸, 귀 혈자리 마사지, 황토항아리부항 등 다양한 중의(조의) 전통 치료기술을 체험했으며 문화체험구역에서 시민들은 향낭, 중약 망치(药锤), 쑥 팔찌 등 단오절 관련 수공예품을 만들거나 차 대체 중약음료를 시음하고 쑥떡을 맛보거나 인증 도장을 찍고 선물받기 등 활동에 참여하면서 중의약 전통문화와 단오절 풍속을 료해하고 이를 깊이 체험했다.
가족의 병치료를 위해 룡정시 개산툰진에서 조의병원을 찾았다는 왕녀사는 “오늘 귀혈자리 마사지를 체험했는데 귀에서 열이 나면서 몸이 거뿐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기타 종목들도 체험해보고 싶다. 단오절을 맞으며 좋은 활동을 마련해준 병원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연변조의병원 조의약연구실 주임 한길숙은 “현재 우리 병원에서는 약 20여가지 중의(조의) 전통 치료기술을 발굴했는데 그중 황토항아리부항, 쑥뜸, 태극침 등 기술은 중로년층의 변비, 불면증 등 치료에 효과적이여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통 문화와 치료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체험하면서 중의약 전통 문화와 기술로 양생하며 건강을 지키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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