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흥촌 신농민 리업성, 과학기술과 혁신으로 현대농업 화폭 그려

2025-06-06 09:15:50

“새벽에 나가 김 매고 달빛을 받으며 호미 메고 돌아오네.” 이는 동진 말기 시인 도연명 필하의 농경모습이라면 오늘날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촌의 대규모 량식재배농 리업성은 과학기술과 혁신으로 이왕과 전혀 다른 모습의 현대농업 화폭을 그려가고 있다.

5월 31일 단오절, 기자는 태흥촌에 가 리업성 신농민의 치부비결과 향촌진흥에 대한 담당을 알아보았다.

물결이 일렁이는 논밭에서 과학기술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풍경이 펼쳐졌다. 공중에 떠있던 드론 한대가 바줄을 늘어뜨리더니 벼모를 가득 담은 주머니를 바줄에 걸고 곧바로 먼곳에 있는 논으로 날아갔다. 이 드론을 조작하는 사람이 바로 리업성이였다. 리업성은 “2020년부터 드론은 나의 좋은 농사도우미가 되였다.”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최근 몇년 동안 그는 3대의 드론을 륙속 교체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신세대 제품은 더욱 선진적이고 적재량도 많으며 조작도 간편해졌다.

리업성 가정에서는 7헥타르에 달하는 논을 다루고 있다. 최근년간 벼 품종이 끊임없이 개량되고 재배기술과 농기설비도 지속적으로 발전되여 그의 재배과정이 점점 더 쉬워졌다. 또한 드론의 응용은 논을 관리하는 데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에는 사람이 분무기를 메고 비료와 약을 쳤는데 효률이 낮았고 고강도 로동으로 사람만 지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농약을 접촉해 신체건강을 해치기도 했다. 오늘날 드론은 하루에 25헥타르의 논에 비료를 뿌릴 수 있고 약살포률은 50헥타르에 달할 정도로 놀라운 능률을 발휘하고 있다.”고 리업성이 말했다. 이 밖에 원래 인공으로 모종을 옮기던 일을 드론으로 대신함에 따라 사람의 로동 강도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함과 아울러 논을 짓밟는 상황도 덜 수 있었다. 또한 자기 가정의 농지를 관리하는외에 다른 농가의 작업을 맡아 1년에 2만원 좌우의 수입을 늘일 수 있었다.

논관리가 철저할 뿐만 아니라 7헥타르의 밭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잘 가꾸었다. 논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는 산비탈에서 30여명이 고추 모종을 심고 있었다. 리업성은 “이 고추들은 향긋하고 매콤한 고추품종인데 산량이 많고 품질도 좋다.”고 소개했다. 리업성은 고추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고추를 재배하고 가공하여 고추가루를 낸 뒤 ‘리갑부(李首富)’ 상표를 등록했다. ‘리갑부’ 고추가루는 현재 주내에서만 판매될 뿐만 아니라 한국에까지 수출되여 산간지역 농산물에서 국제시장 브랜드로 변신했다.

자기 산업을 발전, 장대하는 동시에 리업성은 언제나 고향사람들을 마음속에 두고 있었다. 농사가 바쁜 시절에 그는 항상 마을사람들을 고용하여 함께 경작하는 땅을 공동 부유의 원천으로 만들었다. 리업성을 도와 모내기 기계를 조작하는 촌민 루연군의 소박한 말에는 희망이 가득했다. “우리 집은 1헥타르의 논밖에 없어서 집안일을 끝내면 여기에 와 일하고 있는데 매년 1만원 이상을 더 벌 수 있다!” 료해한 데 따르면 리업성이 매년 마을사람들을 위해 창출한 수입이 6만원에 달한다.

  소옥민 우택강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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