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2013년 청도동방영도영상산업원의 가동식은 국내에서 작지 않은 반향을 일으겼다. 그것이 풍기는 과학기술 매력에 나도 깊이 매료되였다.
동방영도산업원 건설 초기, 국내 영상 가상제작기술은 아직 탐구단계에 있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 나는 첨단 디지털스튜디오 건설이 청도가 ‘과학기술 영화의 도시’를 건설하는 핵심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1년 남짓한 노력 끝에 우리는 국내외 최신 3D 스캐닝, 모션 캡처, 가상촬영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2020년 영상 가상화 제작 플랫폼을 구축했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 동방영도에서 유명한 5호 스튜디오이다.
영화 《독행월구》는 산업원 건설 이래 영상 가상화 제작 플랫폼을 활용해 촬영한 첫 영화이다. 촬영 당시 우리는 한가지 난제에 부딪쳤다. 심등이 연기한 독고월과 금강쥐의 우주 무중력 상태에서 격투 장면인데 배우들은 쇠줄을 매고 수평 촬영을 해야 했다. 그러나 당시 스튜디오 공간이 제한되여 금강쥐의 동작 포착 난이도가 높았다. 여러번의 론의 끝에 우리는 현장에 동작포착카메라가 장착된 9개의 T자형 탑을 설치해 수평 및 수직 동작 포착 범위를 확대하고 T자형 탑의 위치 이동을 통해 다양한 동작 포착 공간을 조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류랑지구》 시리즈도 여기서 촬영을 시작했다. 특히 《류랑지구》 2에서는 다양한 과학기술수단을 조합해 활용하면서 영화 산업화에 실감을 더했다. 5호 스튜디오에서 제작팀은 2개월 만에 시나리오 리허설을 완성해 영화 개봉을 앞당겼다. 세계 각지의 화면 생중계와 데이터 전송, 온라인 실시간 소통 및 원격 동시 촬영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는 전역 네트워크 인프라와 화웨이 사유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저지연 고화질 온라인 촬영 화면 실시간 방송 및 원격 데이터 전송 다운로드를 가능하게 했다.
현재 점점 더 많은 영화작품들이 청도에서 촬영을 선택함에 따라 많은 관련 기업들도 점차 청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례를 들어 《봉신》의 물리특수효과회사와 《류랑지구》 시리즈의 컨셉 디자인, 물리특수효과 제작, 대형 소품 가공 기업들이 단지에 입주했다.
동시에 동방영도는 디지털영상음향쎈터, 수중제작쎈터 등 하드웨어 시설을 구축해 촬영 생산력, 특수효과 가상 촬영, 후기 제작 등 비교적 완전한 산업사슬을 형성했다.
기술적 돌파는 반드시 산업승격과 함께 이뤄진다. 앞으로 우리는 최첨단 기술 분야의 선두적 우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개방공유의 기술전환 플랫폼을 구축해 가상촬영, AI제작 등 첨단기술이 중소 영화팀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시장을 형성하고 중국 영화 산업의 질적 능률적 제고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
광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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