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 10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아남] 10일 세계은행이 최신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를 발표하여 2025년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을 올해 1월의 2.7%에서 2.3%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70%에 가까운 경제체들이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였다.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성장은 무역 장벽과 불확실한 글로벌 정책 환경으로 인해 둔화되고 있다며 6개월 전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보이던 데 비해 현재 글로벌 경제는 또다시 혼란에 빠졌으며 신속히 방향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생활수준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표했다.
보고는 올해 선진경제체의 경제가 앞선 전망치 대비 0.5%포인트 낮은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가운데 미국 경제성장률은 앞선 2.3%에서 1.4%로 대폭 하향 조정되였다. 올해 유로존과 일본 경제성장률은 모두 0.7%로 하향 조정되였다.
동시에 올해 신흥시장과 발전도상경제체는 앞선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은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 고위급 부총재 겸 수석경제학자 인더미트 길은 아시아를 제외한 발전도상국은 발전이 없는 지역으로 되여가고 있다고 표했다.
이와 함께 세계은행은 올해와 래년 글로벌 무역량 증가률을 1월 전망치 대비 각각 1.3%포인트, 0.8%포인트 낮은 1.8%와 2.4%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의 보고에 의하면 글로벌 경제는 2026년과 2027년에 부진한 반등을 보일 것이다. 신흥시장과 발전도상경제체는 선진경제체와의 인당 수입 격차를 줄이고 절대적 빈곤을 감소하는 면에서 진전을 이루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일 것인바 그 전망은 글로벌 무역정책의 변화에 크게 좌우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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