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한’ 양로원…로인양로의 보금자리
상해 2025년까지 100개 스마트양로원 건설

2025-06-18 09:12:12

상해는 전국에서 고령화 정도가 가장 높은 도시중 하나이다. 이를 해결하고저 상해시는 ‘상해시 스마트 양로원건설 3년 행동방안(2023─2025)’을 제기하고 2025년에 이르러 전 시에 100개 스마트양로원을 건설하기로 했다. 현재 이미 70개 양로원 건설을 완료했다.

이런 스마트양로원들은 스마트 매트리스, 스마트 세탁실 등 새 설비를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조제 시스템, 이동보조 로보트 등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로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운영 능률을 높여준다. 이런 신기술의 도움으로 간호원들은 반복적이고 과중한 로동에서 벗어나 부담이 줄어들어 로인들에게 더욱 세심한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다.


◆새 설비…매트리스와 천장등으로 돌발상황 감시

“324방 2침대 왕명향 로인의 혈압이 이상합니다. 빨리 가 돌봐주세요!”

한밤중에 상해시 포동신구 금양양로원에서 당직을 서던 간호원 조점평은 핸드폰의 경보메시지를 받자 즉시 로인에게로 달려갔다. 제일먼저 혈압이 이상함을 감지한 것은 로인의 몸 아래에 깔았던 스마트메트리스였다. 동시에 로인의 가족들도 관련 정보를 받았다.

그날 로인은 급히 응급실로 실려갔고 뇌경색 병력이 있었지만 스마트시스템의 덕분으로 제때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금양양로원에는 스마트메트리스와 같은 지능화 설비가 적지 않다. 양로원에 들어서면 커다란 스크린이 로비 중앙에 설치돼있다.  ‘스마트 양로 조종석’이라 불리우는 이 설비는 실시간으로 로인을 감측할 수 있고 각 위험이 존재하는 위치, 시간, 처리 상태 등을 명확하게 표시할 수 있다.

금양양로원 원장 진설에 따르면  이 설비는 전체 양로원을 지배하는 ‘두뇌’와 같고 곳곳에 위치한 지능화 설비들은 신경 중추에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눈’과 ‘피부’와 같다. 그는 “화장실과 욕실은 로인들이 넘어지기 쉬운 중점구역입니다. 천장에 장착된 천장등은 조명용으로 쓰일 뿐만 아니라 ‘전자레이더’ 역할을 하여 로인들이 넘어지는 돌발상황을 감측할 수 있습니다.”고 부언했다.

“과학기술을 활용해 양로기구의 운영 능률을 높이고 양로기구의 봉사공급을 최적화하는 것이 스마트양로원을 건설하는 초심입니다.” 상해시민정국 양로봉사처 부처장 리소진은 상해는 과학기술 양로제품의 양로기구에서의 응용, 보급을 일층 강화하고 더 많은 스마트봉사 응용 정경을 확장하며 데이터 경로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가치를 승격하며 더욱 전문적이고 능률적이며 풍부한 스마트양로원 통합 생태를 구축함으로써 기타 도시에 경험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원의 조수…로인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간호에 편리 제공

양로원에서 지능화 전환을 시작한 후 금양양로원 간호원인 진국수는 많이 편안해졌다.

96세의 종건미 로인을 목욕 시켜줄 때 진국수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이동보조 로보트가 자동으로 ‘팔’과 ‘발받침’을 내려 로인을 휠체어에서 들어올려 욕실로 옮겨준다.

금양양로원과 과학기술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동보조 로보트는 간호원과 로인들에게 인기이다. “하체가 힘이 없는 로인들을 도와 몸을 옮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한번은 체중이 180근인 한 로인이 침대의 란간을 잡고 안간힘을 썼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네명의 간호원이 겨우 로인을 욺직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은 로보트의 도움으로 혼자서도 로인을 옮기고 몸을 씻길 수 있어 힘을 아끼고 위험도 적어졌다고 말했다.

금양양로원이 소속돼있는 상해포혜양로봉사(그룹)유한회사는 현재 16개 양로기구를 관리하고 있다. 회사 당총지 서기 고만걸은 양로원의 스마트화는 관리와 봉사의 필연적 추세라면서 현재 금양양로원에 238명의 로인이 입주해있는데 간호원이 53명이며 평균년령이 50세 좌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만걸은 “인력이 부족하고 간호원이 나이가 많은 것은 우리가 직면한 난제입니다. 때문에 과학기술의 힘을 빌어 번거롭고 어려우며 반복적인 일을 스마트 설비에게 맡기면 간호원들은 로인들에게 더욱 개성화, 정밀화 봉사를 제공할 수 있으며 로인들의 정신적 요구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고 부언했다.

스마트 양로원을 방문한 후 원래 양로원에 대해 편견이 있었던 심의영 로인은 배우자와 함께 입주했다. “저의 남편은 하반신 마비에 심장수술을 했기에 정신이 맑지 않고 거동도 불편합니다. 저도 고혈압, 당뇨병으로 앓고 있어 남편을 돌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심의영 로인은 이같이 말하면서 이 양로원에 입주한 후 남편도 따뜻한 보살핌을 받았고 본인도 편안해졌다면서 기뻐했다.


◆봉사온도와 운영원가 함께 고려해야

그렇다면 스마트양로원에 입주하는 비용은 얼마일가?

진설에 따르면 금양양로원의 침대비는 1500원에서 1800원이며 식비는 월 1100원, 간호비용은 로인의 신체상황에 따라 1800원부터 2800까지 부동하며 평균비용은 매달 약 5000원이다. 그는 이 가격이면 상해에서는 중저가에 속한다면서 스마트양로원으로 승격한 후에도 가격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침대 하나를 해결하는 것으로부터 문화오락, 로인교육, 의료양생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까지, 스마트양로원을 개발하는 것은 산업의 공급측 개혁의 필연적 방향중 하나이다. 다른 한면으로는 일부 입주한 로인들은 지능화 정도가 아직도 향상되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고만걸은 “기존 설비의 지능화 정도는 로인들의 수요를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다. 례를 들면 채팅 로보트는 보통 응답식으로 대답하기에 감정교류를 할 수 없다. 간호로보트의 기능도 비교적 단일해 간호원처럼 다재다능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실제 과정에서 아직도 많은 문제가 존재한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진설은 지능화 설비의 사용은 로인의 감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면서 유연성, 온정 등 면에서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부 로인과 가족들은 또 로보트 설비의 개입을 원하지 않기에 스마트설비와 간병인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중국넷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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