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 광동촌 귀심민박전문합작사의 양려나 리사장이 ‘중국 훌륭한 이’ 명단에 올랐다.
24일, 2025년 첫번째 ‘중국 훌륭한 이 명단’ 발표식 및 전국 도덕모범 및 주변의 훌륭한 이 현장교류 활동이 하남성 안양시에서 개최된 가운데 각 지역의 추천, 온라인 평의, 전문가 평의 등 다양한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전국에서 152명(조)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 주에서는 화룡시 광동촌 귀심민박전문합작사 리사장 양려나가 ‘중국 훌륭한 이─ 남을 즐겨돕는 사람’의 영예를 따냈다.
화룡시 광동촌 귀심민박전문합작사 리사장인 양려나는 변경마을에 뿌리내린 지난 14년간 촌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의 문화, 관광 산업을 혁신하여 찾는 이 없던 한적한 변경마을을 전국 향촌관광 중점촌으로 탈바꿈시켰고 5000여명의 취업을 이끌었다. 양려나의 창업, 분투 이야기는 주변사람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고 있으며 그녀는 선후하여 ‘전국 3.8 붉은기수’, ‘전국 향촌진흥 청년선봉’, ‘길림 훌륭한 이’ 등 다양한 영예를 받아안았다.
2011년, 양려나는 고향에 대한 깊은 정을 품고 화룡시 광동촌으로 귀향했다. 당시의 광동촌은 마을에 로인과 아이들만 남아있는 마을이였다. 편리한 교통환경, 농후한 조선족 민속문화, 장백산의 자연풍경 등 광동촌의 우점들만 눈에 들어온 양려나는 “반드시 촌민들과 함께 잘 살아보자!”는 신념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창업 초기 양려나는 8만원의 자금으로 마을의 페교를 개조해 민속식당을 개업한 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빈집을 민박으로 개조할 것을 권유했다. 젊은이의 ‘돌발행동’에 촌민들은 리해를 못하고 “도시 사람들이 우리 외진 마을까지 올리 없잖아?”며 손사래 쳤지만 양려나는 포기하지 않고 실제행동으로 보여줬다. 그녀는 고객, 관광객들을 마을로 유치하는 동시에 촌민들에게 조선족 수공예품 제작, 특색료리, 민족가무를 가르쳤으며 양려나의 부단한 노력으로 촌민들의 의심도 신심, 믿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렇게 양려나의 인솔하에 광동촌의 60여세대 ‘빈집’이 모두 민박으로 탈바꿈했고 촌민들도 민박 ‘관리인’으로 되여 수입을 늘였다.
촌민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기 위해 양려나는 민박사업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혁신적으로 논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그녀는 논 사이를 누비는 관광용 소형 렬차를 설치하고 논밭그림을 그려 관광객들을 유치했으며 중국과학원과 협력해 벼재배 기술을 향상시켜 광동촌의 입쌀 가격을 500그람당 3원에서 30원─100원 사이로 인상시켰다. 2018년, 양려나는 광동촌 ‘상가’를 등록해 마을의 특산품을 전국에 판매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크게 인상시켰다. 이러한 혁신적인 방식으로 양려나는 전통적인 농촌을 관광지로 변모시켰을 뿐만 아니라 농업의 수익성도 동시에 향상시켰다. 특히 논밭을 활용한 관광사업은 ‘농업+관광’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2019년 광동촌 촌민들의 인당 년평균 수입은 3000원에서 4만원에 도달했다. 광동촌의 촌민들마다 “양리사장은 정말 말한 대로 실천했다. 덕분에 우리 촌민들도 재미있게 돈을 벌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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