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3, 2, 1, 링크에 올립니다! 서두르세요!” 최근 절강성 대주시의 논밭, 공장 작업실, 향촌진흥 생방송실에서 평균년령이 60세 이상인 ‘은발군단’의 활력이 례사롭지 않다. 젊은이들 만의 소유물로 인식되던 생방송실에서 은발군단은 정겨운 목소리와 소박한 라이브로 고향 특산품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것은 말린 장어인데 갓 잡은 장어를 해빛에 쬐여 만든 것입니다.” ‘대천해미’ 공동치부 홍색생방송실에서 대천어자매 자원봉사 골간성원들은 말린 장어, 말린 새우, 말린 홍합 등 해산물을 들고 카메라 앞에서 제품의 출처, 정밀가공 방식 및 저장방법을 소개했다.
대천어자매 자원봉사팀중 10여명은 ‘은발녀성’인데 그들은 자진해서 공방 생방송팀에 합류했으며 섬 당원 골간, 민박 및 료식업 종사자와 함께 생방송을 통해 대천해산물이 섬 밖으로 진출하도록 도왔다.
황암구 북양진관오교백합작사의 생방송실에서 83세의 동순근과 ‘교백(남새 일종)왕’ 장량진이 ‘논밭 파트너’가 되여 진흙이 묻은 두 손과 소박한 목소리로 농산물 판매 열풍을 일으켰다. 동순근은 교백밭에서 갓 수확한 교백을 들고 카메라 앞에서 직접 맛보면서 “생으로 먹으면 과일처럼 바삭하고 달콤합니다.”고 소개했다.
현재는 교백이 시장에 출시되는 시기이며 관오교백합작사 단지의 500무에 가까운 교백이 풍작을 거두었다. 당일 생방송실에서 그들의 활약으로 1000여키로그람의 교백을 판매했고 매출은 근 1만원에 달했다.
동순근과 마찬가지로 비파향이 나는 계절이면 로교구 동서가두의 퇴직간부이자 농업기술전문가인 소견은 어김없이 ‘은발조농’ 생방송실을 찾아온다.
3년 전, 소견은 첫 생방송에서 말실수를 했다. 너무나도 긴장한 탓에 그는 ‘과육이 부드럽다’를 ‘과육이 묽다’고 말했지만 이 소박함으로 인해 뜻밖에 2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그 후 그는 ‘촌티 나는 마케팅’을 생각해내 스크린 앞에서 많은 ‘먹보’들이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천대현은 ‘은청공동부유단’ 류량 브랜드를 내걸었다. 바계촌 생방송 기지에서 퇴직간부 장건요가 ‘계두황’ 유기농 황차를 판매하면서 재배 력사 및 생산지의 장점을 열정적으로 소개하자 생방송 주문이 쉴 틈 없이 쏟아졌다.
근년에 탄두진, 가두진, 영계향 등 단위의 퇴직 간부, 로당원들은 ‘은령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신분을 가지고 청년 자원봉사자와 함께 생방송을 통해 천대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현재까지, ‘은령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20여차례의 생방송 활동을 전개했는바 ‘은청공동부유단’의 루적 매출은 200만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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