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부터 실시
6월 26일, 중국민용항공국은 6월 28일부터 승객들이 3C 인증 표시가 없거나 3C 인증 표시가 불분명하거나 리콜 모델 또는 리콜 모델 회수에 해당하는 보조배터리를 소지하고 국내 항공편을 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통지를 발표했다. 해당 ‘통지’에 따라 각 지역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승객들의 보조배터리를 엄격하게 검사하고 있다.

‘통지’가 실시된 지 5일이 된 7월 2일의 연길조양천국제공항, 국내선 안전검사 구역에는 새로운 보조배터리 규정에 관한 커다란 공지판들이 가장 눈에 띄였다. 안전검사구역 뿐만 아니라 공항입구, 티켓팅 창구 등 공항 곳곳에서 똑같은 공지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새로운 정책에 익숙치 않는 승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항측은 또 곳곳에 사업일군을 배치해 승객들에게 보조배터리 새로운 규정을 설명하면서 승객들이 휴대한 보조배터리에 3C 인증 표시가 부착되여있는지, 리콜 모델이 아닌지 등을 확인하는 것을 돕고 있었다.

국내선 안전검사 입구에서 공항 안전검사원들은 매 승객들의 보조배터리를 꼼꼼하게 검사하고 3C 인증 표시가 없거나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 보조배터리는 승객들에게 페기처분 또는 잠시 보관을 권유하며 해당 절차를 상세히 설명해주었다. 잠간 사이 페기통에 불합격 보조배터리가 적지 않게 모여졌고 ‘갑작스런’ 규정에 승객들은 당황스러우면서도 충분히 리해한다고 표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소지했던 보조배터리에 3C 인증 표시가 없어 현장에서 페기 처리한 승객 장모는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니 당연히 협조합니다. 사실 3C 인증 표시에 류의하지 않고 보조배터리를 사용해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더욱 안전한 보조배터리를 장만해야겠습니다.”고 흔쾌히 협조했다.

소개에 따르면 올 들어 승객들이 소지하고 탑승한 보조배터리 등 리튬 배터리 제품들이 항공기내에서 발화 또는 연기 난 사고가 다수 발생했고 또 근일 보조배터리 주요 브랜드 제조사에서 전자칩 안전 우환 존재로 여러회 제품을 리콜하는 사건들이 발생했으며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여러 보조배터리, 전자칩 제조사들의 3C 인증을 철회하거나 중지시켰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승객들이 소지하고 탑승한 보조배터리들은 안전 우환이 존재할 수 있어 민항의 안전운행에 위험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용항공국은 기존 정책을 토대로 국제적으로 통용하고 있는 ‘위험물품 안전하게 항공 운수하는 기술 세칙’에 근거해 가일층 엄격한 관리, 통제 조치를 내놓았다.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안전검사 사업일군은 “새로운 규정이 실시된 후 6월 28일부터 연길공항도 승객들이 3C 인증 표시가 부착되여있지 않는 보조배터리를 소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3C 인증표시 규정에 부합되지만 160와트시를 초과한 보조배터리도 소지할 수 없다. 국제항공편은 계속하여 원 보조배터리 규정을 집행하고 있지만 국제항공편을 리용한 후 국내항공편을 리용할 경우 똑같이 새로운 규정으로 집행하기에 여러 항공편을 리용하는 승객들은 이 점에 꼭 류의해야 한다.”며 “리콜하는 보조배터리 회수는 시장감독관리총국 불량품 소환중심 공식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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