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족 ‘륙월륙’ 축제 성대히 개최

2025-07-09 09:37:08

일전 귀주성 수성구 미라진 라요촌 부이족 문화광장에서 일년에 한번씩 열리는 부이족 전통명절인 ‘륙월륙’ 축제가 성대히 개최되였다. 이날 현지 부이족들은 화려한 민족 의상을 차려입고 한자리에 모여 노래하고 춤추며 명절을 경축했다.

‘륙월륙’은 부이족의 가장 중요한 전통명절중 하나로 풍년을 기원하고 대자연에 감사를 표하며 문화를 계승하려는 부이족 사람들의 아름다운 념원을 담고 있다. 이는 부이족 문화의 생동한 구현일 뿐만 아니라 민족정신의 상징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과 선조에 대한 그리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응축되여있다.

6월 29일 오전, 다채로운 경기들이 잇달아 펼쳐지면서 현장 분위기가 매우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열정이 가득했고 현장은 응원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오후에 열린 개막식과 문화공연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이족 청년들이 직접 빚은 전통 막걸리를 들고 <경주가>를 부르며 사방에서 온 손님들을 환영했다. 이어 <부이족 경주가>, <부이족 문화전시공연> 등 특색 있는 종목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는데 공연자들은 아름다운 춤사위와 경쾌한 노래로 부이족 사람들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열망과 동경을 표현했다.

다채로운 경기와 문예공연외에 부이족 전통 음식체험도 있었다. 부이족의 장탁연에는 각종 특색 료리가 가득했는데 관광객들은 전통 철판납솥(烙锅) 료리를 맛볼 수 있었고 또 부이족 녀성들이 직접 빚은 막걸리도 즐길 수 있었다. 해가 지자 전장무(转场舞) 행사가 현장을 활활 달아오르게 했다.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손에 손을 잡고 모닥불을 둘러싼 채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부이족의 독특한 문화 매력을 한껏 느꼈다.

6월 30일에는 또 쭝즈 만들기, 향주머니 던지기, 바줄 당기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금유미·시와 서예의 융합 전시’가 열렸다. 서예와 시의 융합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향연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이번 문화절에는 특별히 미니 동영상 창작대회를 마련해 당지 부이족 문화에 대한 선전과 보급에 참여하려는 관광객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몇년간 수성구 미라진은 향촌진흥전략을 둘러싸고 당지의 자원 우세를 충분히 살려 문화관광 산업을 활발하게 발전시켜왔다. 이번 ‘륙월륙’ 부이족 풍정 문화절의 개최는 민족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양했을뿐더러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미라진에 대해 알고 미라진을 찾아와 부이족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중국신문넷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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