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통주구에 페태양광패널을 활용한 뻐스정류장이 들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정류장은 낮에는 태양광을 흡수하고 밤에는 도심을 밝히는 ‘친환경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변모한다.
친환경 뻐스정류장은 북경공공교통그룹과 신원경오(북경)테크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우리 나라는 전세계 태양광 발전용량의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 국가이다.
그러나 태양광 발전이 발달한 만큼 수명을 다한 패널도 속속 늘고 있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는 페기되는 태양광패널이 올해부터 대량 발생하고 2040년에는 약 2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재생에너지기구는 약 30년 수명의 페태양광패널을 재활용하면 2050년까지 세계적으로 7800만톤 규모의 원자재와 부품을 회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신원경오테크는 페패널을 광전 기능소재로 재가공한다. 이 재료가 광고판에 부착되여 LED 조명을 비추면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한 5킬로와트시의 에너지 저장설비를 탑재해 해마다 약 2180킬로그람의 탄소를 감축한다.
페태양광패널은 북경 지하철 공사 현장의 가림막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주변도로를 비추는 조명일 뿐만 아니라 도시를 장식하는 하나의 ‘공공예술 작품’으로 활약하는 셈이다.
한편 심수시 생산라인이 완공됨에 따라 신원경오테크는 년간 50만평방메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였다.
이처럼 국내 태양광패널 재활용은 산업 페기물을 자원으로 바꾸고 친환경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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