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자의 시집 《달바라기》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달바라기》는 연변작가협회 중점작품지원프로젝트 도서이다.

시집은 “제1부 계절: 생명의 순환과 재탄생, 제2부 자연: 강인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제3부 인연: 우연 속의 필연, 제4부 일상: 평범함 속에 숨은 아름다움과 깨달음, 제5부 려행: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제6부 인생감오: 마음에 부끄럼 없는 미소” 등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삶과 자연이 주는 깨달음을 공유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했다. 삶의 섬세함은 마치 한 편의 시와 같으며, 인생의 목적은 부귀영화를 쫓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통해 인간다운, 도덕적인, 량심에 꺼리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진정한 인생의 의미라고 작자는 잔잔한 시들을 통하여 술회했다.

송미자는 인터뷰에서 “인생은 결코 평탄한 려정이 아니라 굴곡과 도전으로 가득한 길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어려움을 마주하고 좌절을 겪지만, 바로 그 순간들이 역경 속에서 나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말했다.

송미자는 연변작가협회 회원, 연변시랑송협회 회장이다. 1998년 문단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시, 수필 등 40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으로》 출간한 적 있다.

2013년 연변시랑송협회를 설립, 10여년래 전국 700여 명의 시랑송 애호가들과 함께 시가 1500여 수를 랑송 및 영상시로 제작했다.

대형 시랑송 공연 《무형문화유산의 혼》(2023)을 기획, 연출한 적 있으며 중국공산당 창건100돐 기념 대형 공연— ‘당의 은정 잊지 않고 당을 따르리’- 광장무대공연은 연변작가협회의 추천으로 2021년 중국작가협회 문학봉사 시범지원종목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였다.

　　리련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