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륙척항은 선인들이 모순을 해결한 력사적 지혜를 구현하였다”

2025-07-10 08:47:02

안휘 동성 륙척항은 검은 기와에 푸른 벽돌로 된 담 사이에 난 골목길로서 고풍스럽고 문화명맥이 유구하다.

한여름날, 울창한 장목나무 아래에서 전국의 관광객들이 이 너비 2메터, 길이 100메터의 골목길을 찾아 수백년 동안 전승된 양보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합비에서 온 관광객 장신야는 골목 어구에서 ‘례양(礼让)’이란 글씨가 적힌 부채를 사들고 흥분해서 말했다. 오늘 실제로 이곳을 둘러보면서 이런 력사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였다.

륙척항은 청대 대학사 장영과 이웃인 오씨 집에서 서로 삼척 지반을 양보하여 형성된 것으로 중국의 이웃 사이 조화로운 양보의 본보기로 되였다.

2024년 10월 17일, 습근평 총서기는 이곳에 와 고찰하고 륙척항의 력사를 료해하며 현지에서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고양한 상황을 청취했다.

“총서기는 이곳에서 장영의 이야기를 되새기면서 자세히 둘러보고 수시로 문의했다.” 동성시박물관 관장 엽흠은 이렇게 회고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옛이야기를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간곡히 당부했다. 륙척항은 선인들이 모순을 해결한 력사적 지혜를 구현했다.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하는 교육장소로서 중화민족이 양보를 추구하고 화합을 귀하게 여기는 전통미덕의 역할을 잘 발휘하여 즐겁게 일하는 조화로운 사회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엽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총서기는 당시 겸양, 겸손, 화목 이런 것들은 모두 중화민족의 미덕으로서 이미 중국인의 유전자에 융합되였고 우리가 어디에 가든지 자각적으로 이런 정신을 전승할 것을 당부했다. 총서기의 당부는 우리들이 양보를 추구하고 화목을 귀하게 여기는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을 깨닫도록 격려해주었다.

장영의 12세대 자손 장운은 지금도 륙척항 주변에서 사업하며 생활하고 있다. 륙척항 사회구역당총지 서기인 그는 늘 선조들의 이야기를 인용하여 사회구역의 모순과 분쟁을 조정해준다. 얼마 전, 이 사회구역 서후가의 한 주택의 공동벽체가 기울어지고 벽면이 갈라졌는데 누가 수리하고 어떻게 돈을 낼지 언쟁이 그치지 않았다. 장운은 두 가족을 륙척항으로 데리고 가 현장에서 조정을 했는데 쌍방은 한발씩 양보했으며 벽은 재빨리 보수되였다.

“우리는 총서기의 요구를 착실하게 실행하여 전통문화와 현대관리 지혜의 접점을 찾음으로써 륙척항의 가풍을 대대로 물려주고 사회관리사업의 여러 면에 융합되도록 할 것이다.” 장운은 이렇게 말했다.

동성 뿐만 아니라 안휘성 황산은 옛이야기에 근거해 ‘한걸음 물러서서 생각하는 사업법’을 출범했고 공자의 고향인 산동 곡부는 유가문화를 따라 ‘화해’조정실을 설립했으며 절강 태주는 ‘화합거리’를 건설했고 광동 풍순에서는 ‘큰일은 함께 론의하고 작은 일은 서로 돕는’ 관리모식을 구축했다. 시공을 가로지르는 문화의 불씨들은 새시대의 전야에서 다시한번 불을 밝히고 있다.

이번 고찰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력사문화 보호를 강화하고 창조적 전환, 혁신적 발전을 견지하며 사회주의 선진문화를 발전시키고 혁명문화를 고양하며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 전승에 힘을 보태 사회관리의 문화토대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총서기의 당부를 명기하여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 옥토에 뿌리내리고 화목한 리념으로 사람을 계발하며 문화보호의 전승과 혁신,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화자신감을 끊임없이 확고히 해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새시대에 줄기찬 생명력을 발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엽흠은 이렇게 말했다.

  신화사 기자 진노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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