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월 7일발 신화통신] 테슬라 수석집행관인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선포해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의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해당 회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더욱 커졌고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7일 6.8%로 급락했다.
머스크는 ‘크고 아름다운’ 세수 및 지출 법안에 관해 트럼프와 공개적으로 론쟁을 벌인 후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당’을 창설하겠다고 선포했다. 6일 트럼프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제3정당 창당은 “성공할 수 없다.”고 비난하였고 이에 머스크는 트럼프의 관련 발언 글을 전파하며 반격에 나섰다.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머스크와 트럼프의 론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머스크 산하 회사가 더욱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되고 이로 인해 련방정부의 보조금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테슬라 주식 시가총액은 약 40% 하락했다.
머스크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와 공화당을 지지했었으나 최근 트럼프와의 심각한 분쟁으로 인해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대대적으로 ‘설전’을 벌였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머스크가 트럼프를 전력 지지해서부터 테슬라 주가는 줄곧 비교적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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