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연변, 시원한 여름’ 세계 랭면대회 개최

2025-07-28 09:01:57

25일과 26일 이틀간 일정으로  ‘신선한 연변, 시원한 여름(鲜爽延边·冰碗盛夏)’ 2025년 세계 랭면대회(전문가 부문)가 연길에서 열렸다.

대회는 ‘중국 10대 명면’중 하나인 ‘랭면’을 매개로, 대회를 플랫폼으로 삼아 여름 관광 소비의 뜨거운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했다.

경영중인 선수들. 

개막식 현장에서 교통은행 연변분행은 ‘랭면 한그릇 먹고 친구해요.’라는 혜민활동을 발표하며 연변 랭면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동시에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와 전략적 협력 기틀 협의를 체결했다.

이어서 연변 조선족 랭면 제작기술 시연 홍보 영상이 상영되였다. 영상은 식재료 선정부터 완성까지 연변 랭면의 독특한 기술과 연변인민들의 생산 및 생활 속 지혜를 전방위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정성껏 준비한 무용 <전승>이 공연되면서 예술적 형태로 랭면 문화가 대대로 전해지는 과정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여러 부문의 협력을 통해 상업, 관광, 문화 융합의 잠재력을 깊이 파고들어 ‘연변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중국 미식 류행의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쳐 전국 여러 성, 자치구, 직할시 뿐만 아니라 한국, 뉴질랜드, 베트남 등에서 총 60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했으며 외식업계 료리사, 대학교 조리 전공 학생, 랭면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망라했다.

개막식 이후 참가 선수들은 통일된 기구를 사용하여 특색 랭면 육수를 만들었다. 육수 발효를 거쳐 26일부터 다음 라운드 경기가 시작, 규정 시간내에 랭면을 완성했다.

대회 결과는 유명 료리사, 대학교 교수, 음식문화 학자 등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랭면 육수 제조, 면 제조, 랭면 고명, 양념, 플레이팅 등을 평가하며 색갈, 향기, 식감, 형태, 창의적인 요소 및 문화적 함의 등의 다각적인 관점에서 현장에서 점수를 매겨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 진행에 일조했다.

치렬한 각축전을 벌인 결과 은평관랭면의 로월선이 ‘랭면대왕’ 칭호를, 훈춘고려식당의 채미란 등이 금상을, 성도팔백포조선족료리의 김영희 등 6명이 은상을, 복무대로랭면의 김영복 등 12명이 동상을, 매하구영란궈보러우의 강옥성 등 3명이 창의상을 수상했다.

26일에는 연변랭면장터도 함께 열렸다. 장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련동하여 연변 랭면 산업의 성과를 전방위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여러 민족이 ‘랭면 한그릇 함께 먹기’ 행사도 마련되였다. 이 행사는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결승 진출 선수들이 만든 명품 랭면을 함께 맛보며 음식을 매개로 민족 간의 단결과 교류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대회는 세계중식업련합회 동북아료식업전문위원회, 길림성 호텔외식료리업협회에서 지도하고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주상무국, 교통은행 연변분행이 주최했으며 세계한식총련합회, 중국조선족식품외식 련합회,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연변조선족민속료리양성학교가 주관하고 주당위 통전부와 인터넷안전및정보화위원회판공실에서 협조했다.

  글. 신연희 기자

사진. 김은주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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