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기자가 포름알데히드농도측정기를 사용하여 무작위로 한 지역의 택배역에서 테스트를 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측정에 대한 일부 수치가 기준치의 7배 이상에 달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장본인은 종이상자와 포장이였다.

종이제품은 생산과정에서 접착제 또는 코팅을 추가하여 강도, 방습, 내수성을 높인다. 례를 들어 골판지상자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습식접착제의 경우 전통적인 첨가제의 대부분은 트리알데히드 수지첨가제(三醛树脂类添加剂)인데 트리알데히드 수지첨가제는 요소알데히드수지(UF), 페놀수지(PF), 멜라민 포름아데히드수지(MF) 및 그 변형접착제를 가리킨다.

이러한 첨가제는 침투력이 부족하여 고강도지, 접착지 및 특수지의 접착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렵고 대부분이 포름알데히드를 함유하고 있어 시장점유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공업자료에 따르면 생산업체는 국제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접착제의 ‘유리포름알데히드’ 함량을 약 0.3%에서 0.1% 미만으로 줄였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종이상자가 포장 혹은 보관중에서 여전히 포름알데히드를 천천히 방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대량의 새로운 종이박스, 벽지 또는 방수코팅 종이제품이 좁은 공간에 쌓이면 포름알데히드 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고온, 다습 환경에서 포름알데히드의 휘발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많은 종이상자는 포름알데히드 함량이 크게 감소한 전분기반 접착제(淀粉基胶黏剂) 또는 폴리비닐 알콜접착제(聚乙烯醇胶)를 사용한다. 하지만 미량의 포름알데히드는 공기, 물, 음식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며 인체의 대사도 소량의 포름알데히드를 생성하여 빠르게 분해되여 배출될 수 있다. 때문에 포름알데히드의 독성과 관련하여 흡입량을 고려해야 하는바 상자가 많지 않고 건조한 환경이라면 집에 단기간 보관하는 것은 괜찮으며 정상적인 환기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대량의 새로운 종이상자를 밀페된 침실에 쌓아두고 고온 다습한 계절에 제때에 환기를 하지 않으면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증가하여 기준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 종이상자 뿐만 아니라 여름철 고온환경에서 플라스틱상자, 플라스틱배지, 장난감에서도 독성물질이 방출될 수 있는바 밀페된 실내에 너무 많이 쌓이면 모두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