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에 산수 품고 뜨락에 정취 담아내
훈춘시 특색민박 문화관광의 새 동력 불러일으켜

2026-08-19 08:54:51

민박은 산수풍경의 연장선이며 향촌문화관광의 창구이자 전역관광의 고품질 발전을 추동하는 중요한 담체이다. 최근년간 훈춘시는 훌륭한 생태자원과 농후한 민속적 소양, 순박한 향촌 풍모를 바탕으로 민박산업의 질적 향상을 꾸준히 추진하고 문화관광 소비의 새로운 씨나리오를 풍성하게 했다. 현재 훈춘시의 특색민박은 변경도시 곳곳을 수놓으면서 ‘민박마다 색다른 풍경, 생활의 맛과 운치가 있는’ 관광거주 화폭을 펼쳐내고 있다.

훈춘 실크로드 발해고진에 들어서면 당나라 풍의 운치가 물씬 풍겨온다. 발해고진의 중심구역에 자리잡은 반산월민박호텔은 산을 끼고 들어서있다. 객실은 두공 설계로 된 추녀마루, 화려하게 장식된 대들보로 천년 발해문화의 정취에 현대 숙박의 쾌적함을 절묘하게 녹여냈다.

우리 주 무형문화유산 주제민박 가운데 하나인 반산월민박호텔은 관광객들이 력사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몰입식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로 떠올랐다. 흑룡강에서 온 관광객 양립려는 “이곳에서 천년의 풍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환경에 편리함과 쾌적함이 어우러졌습니다. 창문을 열면 옛스러운 풍경이 펼쳐지고 문을 닫으면 아늑하고 고요하여 떠나기 아쉽습니다.”라며 투숙환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풍경구 호텔중심 경리 리효령은 기자에게 여름철에 들어서 민박 예약률이 줄곧 80%를 웃돌고 최근 일주일간은 날마다 만원을 이루었다고 소개했다.

푸른 산과 맑은 물을 끼고 선 향촌민박에서는 독특한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하다문향 일송정촌 레저농장에서는 해남성에서 온 관광객 류관군이 민박뜨락에 앉아 유유히 차를 즐기고 있었다. 푸른 산을 등지고 강을 마주한 이곳은 아침에는 실안개가 산허리를 감도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저녁에는 고즈넉함 속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 여유작작한 전원생활은 먼길을 찾아온 피서객들을 흠뻑 매료시키고 있다.

류관군이 묵고 있는 민박은 소박해 보이지만 농장주가 특별히 꾸민 ‘무릉도원’이다. 강남콩, 순무우(卜留克) 등 동북지역 특색남새가 싱싱하게 자라고 옹채, 사각콩 등 해남성의 제철남새도 생기가 넘친다. 가지마다 과일이 주렁지게 열리고 꽃들이 다투어 피여나 집에 있는 듯한 정겨운 분위기를 풍긴다.

농장주 주려연의 소개에 따르면 년초에 류관군의 예약을 받은 후 촌민들과 함께 집뜨락을 공들여 개조하고 5.1절련휴 즈음에 관광객의 수요에 맞추어 과일과 남새를 심었다. 먼곳에서 온 손님이 내 집 같은 아늑함을 느끼게 하려는 마음에서였다.

“진작부터 동북에 와서 여름을 나고 싶었습니다. 훈춘은 생태환경이 훌륭하고 기후도 알맞춤합니다. 일송정촌은 저의 ‘제2의 고향’으로 되였습니다.” 류관군은 7월 농장에 입주한 후 한가할 때면 촌민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서 가꾼 남새를 주고받으며 방목닭, 야생물고기 등으로 만든 음식도 함께 맛보면서 한가족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려연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광동, 절강, 강소 등 지역의 관광객들이 철새마냥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오며 한번 오면 서너달씩 머문다면서 그때면 민박이 거의 예약이 찬다고 소개했다. 피서에 목적을 둔 전원식 장기체류관광은 이미 새로운 풍조로 부상했다.

“지난해 유휴 자가주택을 리용해 민박을 시작했는데 적잖은 수입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주저 없이 객실을 몇곳 더 늘였습니다.” 비범민박 책임자 로련봉 또한 훈춘 민박산업 발전의 직접적인 수혜자이다. 깨끗하고 정갈한 환경과 살뜰한 봉사에 힘입어 비범민박은 입소문을 타면서 여러 예약 플래트홈에서 줄곧 높은 예약률을 유지하고 여름방학 기간 입주률이 더욱 상승했다.

로련봉은 “예전에는 고생스럽게 돈을 벌었고 집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민박경영으로 해마다 6~7만원의 수입을 올리면서 관광의 혜택을 톡톡히 입고 있습니다.”라고 감개무량해했다.

훈춘시에서는 민박산업이 다양한 특색을 띄며 여러 업태를 형성하고 있다. 방천촌은 ‘한눈에 세 나라를 바라볼 수 있는’ 독특한 지리적 우세와 조선족 민속문화를 앞세우고 농가락, 민속체험, 특산물 판매를 통합한 민박단지를 조성하여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짙은 민속정취를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경신진에서는 ‘조류감상 경제’를 긴밀히 둘러싸고 촬영애호가들에게 숙식 원스톱 봉사를 제공하여 촌민들이 집문 앞에서 취업하고 소득을 늘이게 했다…

무형문화유산의 고아한 운치에서 전원 풍경에 이르고, 민속체험에서 생태 휴가에 이르기까지 훈춘의 민박산업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소비 씨나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특색민박은 훈춘 문화관광의 눈부신 명함장으로 떠올랐을 뿐만 아니라 향촌진흥과 문화관광 융합을 잇는 행복 사슬로 되였다. 시적인 전원생활이 현실로 되면서 변경의 작은 도시는 문화관광 융합발전 속에서 새로운 빛을 발하고 있다.

  상항파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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