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 8월 21일발 신화통신] 비바람을 헤치며 걸어온 분투의 60년, 60년간 설역에는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 21일 오전, 서장 여러 민족, 각계 간부와 군중 약 2만명이 라싸시 부다라궁광장에 즐겁게 모여 서장자치구 창립 60돐을 열렬히 경축했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위 주석인 습근평이 경축대회에 참석했다.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전국정협 주석이며 중앙대표단 단장인 왕호녕이 참석해 연설했고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중앙판공청 주임인 채기가 참석했다.

고성 라싸에는 채색기발이 휘날렸고 곳곳에서 명절의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웅장한 부다라궁 아래에는 서장 풍격의 대회 주석대가 세워졌다. 주석단 상단에 걸려있는 중화인민공화국 국장과 ‘서장자치구 창립 60돐 경축 대회’ 현수막이 유난히 눈에 띄였으며 배경벽에는 대회 휘장과 ‘1965’, ‘2025’ 글자가 걸려있었고 10폭의 붉은기가 량켠에 나뉘여 걸렸다. 주석단 맞은편 부다라궁광장에는 명절복장을 차려입은 여러 민족 대중들이 사면팔방에서 모여와 붉은기를 흔들며 환락의 바다를 형성했다.

오전 10시경, 흥겨운 주악 속에서 습근평 등 지도동지들이 주석단에 올라서자 열렬한 박수소리가 오래동안 울려퍼졌다.

서장자치구당위 부서기이며 자치구인민정부 주석인 갈마저등이 대회의 시작을 선포했다. 전원이 기립하여 국가를 높이 제창했고 진붉은 오성붉은기가 부다라궁광장에서 천천히 게양되였다.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국무원 부총리이며 중앙대표단 부단장인 장국청이 중공중앙,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정협, 중앙군위의 서장자치구 창립 60돐 경축에 관한 축전을 대독했다.

왕호녕이 습근평이 제사를 쓴 ‘중화민족공동체를 공동 건설하고 아름다운 서장의 새 장 엮어가자’ 편액을 서장자치구에 증정했다.

왕호녕이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65년 9월, 당중앙의 친절한 배려와 당의 민족정책 빛발 아래 서장자치구가 창립되였다. 이는 서장의 발전력사에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지는 대사로서 서장의 평화적 해방과 민주개혁의 위대한 성과를 공고히 했고 서장 사회제도의 력사적인 도약을 실현했다. 60년 이래, 서장의 경제, 사회는 전면적으로 발전했고 민족구역자치제도는 성공적으로 실천되였으며 민족단결이 날로 공고해지고 여러 민족 인민들의 생활이 나날이 발전하여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튼튼한 력량을 충분히 보여주었으며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뚜렷한 정치적 우세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왕호녕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18차 당대회 이래,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은 서장사업을 고도로 중시하고 전면적으로 강화했으며 새시대 당의 서장치리 방략을 확립하고 당과 국가 사업의 전반 국면에서 출발하여 서장의 장기적인 안정과 고품질 발전을 체계적으로 계획, 추진했다. 서장은 전국과 함께 빈곤퇴치 난관돌파전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했으며 서장의 경제, 사회 발전은 력사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민족단결진보 사업에는 력사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서장의 인민생활 수준은 력사적인 도약을 실현했고 발전과 변화가 가장 크며 여러 민족 대중들이 실제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력사시기에 들어섰고 사회주의 현대화 새 서장 건설은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왕호녕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새로운 력사의 출발점에 서서 우리는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20차 당대회와 당중앙 20기 2차, 3차 전원회의 정신을 전면 관철, 시달하며 ‘두가지 확립’의 결정적 의의를 깊이 터득하고 ‘네가지 의식’을 증강하며 ‘네가지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두가지 수호’를 실천해야 한다. 새시대 당의 서장치리 방략을 관철, 실시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의 주선률을 확고히 파악하며 안정, 발전, 생태, 변경강화 네가지 대사를 잘 틀어쥐고 단결 부유하고 문명하며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새 서장을 힘써 건설하고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분투해야 한다.

서장자치구당위 서기 왕군정과 장족대중 대표 줘마런정이 회의에서 발언했다.

이어서 상서롭고 경사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성대한 대중성 경축행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기치가 인도’, ‘네가지 대사’, ‘분진하는 새시대’, ‘미래를 향해’ 네개 부분으로 구성되였고 26개 군중팀, 꽃차로 나뉘여 흥겨운 음악 속에서 차례 대로 진행되였다. 여러 민족 대중들은 현란하고 이채로운 복장을 차려입고 열정적이고 즐거운 춤을 추면서 행복한 생활의 기쁨과 당과 국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음악 <조국을 노래하자>의 격앙된 선률 속에서 평화의 비둘기가 날개를 펴고 하늘 높이 날았으며 채색풍선이 솟아오르고 현장에서 열렬한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대회는 원만히 마무리되였다.

리간걸, 하립봉, 왕소홍, 뤄쌍장춘, 호춘화, 파바라·게레남제, 장승민, 서장에서 사업한 적 있는 로동지 및 중앙과 국가 기관 관련 부문 책임동지, 중앙대표단 전체 성원, 서장자치구 당정군 책임동지 등이 대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