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촌 복분자딸기, 촌민 소득 증가에 한몫

2025-08-26 09:03:28

갓 말복을 넘긴 8월 21일, 안도현 명월진 유민촌의 촌민들은 다른 이들보다 한발 먼저 수확의 기쁨에 젖어있었다. 촌의 복분자딸기 재배기지에 들어서니 빨갛고 알이 꽉 찬 복분자딸기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었고 30여명의 촌민들은 저마다 바구니를 들고 열매를 따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복분자딸기를 수확하며 흐뭇하게 웃는 촌민 모습.

촌당지부 서기 채문파의 소개에 따르면 촌민들의 수입 원천은 기타 마을과 다를 바 없이 고기소를 사육하거나 옥수수 혹은 콩을 재배하는 것이였다. 촌민들의 소득 경로를 넓히고저 마을에서는 안도성원농부산물유한회사를 인입함과 동시에 10만원을 투입해 재배기지를 마련했다. 현재 6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 복분자딸기 관목이 빼곡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촌에서는 올해 60여톤의 열매를 수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채문파 서기는 “2019년부터 수확기가 비교적 긴 복분자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매년 8월에서 10월 사이 열매를 수확하기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되는 시기이다. 오늘은 도합 31명이 수확에 투입됐다. 어느 한번은 풍작을 맞이해 많은 일군이 수요됐는데 오봉촌, 서북촌 등 이웃 마을에서 림시로 30여명의 일손을 보충한 적도 있었다.”면서 “이와 같이 촌민들이 적극 수확을 돕는 것은 매일 150원씩 추가 소득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더 큰 리유는 복분자딸기의 수확기가 농번기와 엇갈려 농사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올해는 8월 11일부터 수확하기 시작했는데 재배기지에 있던 촌민 강염충(65세)은 “수확을 돕는외에도 재배기지에서 가지 치기, 잡초 제거, 병충해 예방 등 일상 관리를 도맡고 있으며 7년 동안 매년 4개월가량 재배기지에서 일하고 있기에 수입도 다른 촌민에 비해 많다.”고 하면서 “매년 1만원 가까이 받는다. 많이 일한 만큼 로임을 두둑이 챙겨주니 힘이 들어도 일할 맛이 난다.”며 껄껄 웃었다.

촌민 리봉근은 “아침 6시부터 일을 시작하고 저녁 5시쯤 집으로 돌아간다. 요즘 같은 농한기에 소일거리로 무료한 하루를 보낸다. 이 두달간 호주머니에 매일 150원씩 불어나는 재미를 볼 수 있다. 그 후에는 가을걷이로 또 한번의 재미를 보게 된다.”고 전했다.

채문파 서기는 “기업에서는 매년 4000원을 리익배당금으로 촌집체에 지급하고 있다. 촌 전체의 면모를 개선시키고 촌민들이 해당 혜택을 직접 누리게 하고저 집 출입문과 울바자를 새로 교체하는 등 시설을 승격하는 데 사용했다.”고 부언했다. 

글·사진 전정림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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